군민소통혁신추진단 발대식 제1기 위원 19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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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소통혁신추진단 발대식 제1기 위원 19명 위촉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3.04.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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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단장 선출 “토론문화 정착에 일조”

 

최영일 군수가 군민 화합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내세웠던 순창군 군민소통혁신추진단’ 1기가 지난 20일 발대식을 갖고 첫 출발을 알렸다.

군은 20여명 내외의 추진단 구성을 위해 지난 2월 단원을 공개모집했고 이날 선정된 19명 가운데 18명이 발대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단장까지 선출했다.

단장은 단원 모두가 후보로 무기명 투표했다. 그 결과, 박종환 전 금과면장이 제1기 군민소통혁신추진단의 단장으로 선출됐다. 단장 선출 후에는 단원이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앞으로 활동 각오 등을 밝힌 후 평소 군 정책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를 주제한 최영일 군수는 군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소통과 경청만큼 좋은 해결책은 없을 것이라며 순창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다양한 지역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회의가 끝난 후 박종환 단장은 <열린순창>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추진단 운영 방향에 대해 특별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추진단은 말 그대로 여론수렴해서 전달하는 역할이라며 개인적 판단으로 사회는 다변화 됐다. 예를 들어 토착민이 있고, 국제결혼 하신 분,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 각자 생각이 다르다. 복흥면장 하던 시절에 귀농귀촌하신분들 애로사항 들어보니 문화적 차이로 적응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변화 되는 사회에서 지역의 책임자들이 이분법적 사고를 하면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기 어렵다. 민주주의는 다양성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보통 그동안의 가정을 보면 부모자식이나 형제, 부부간에 토론문화가 많이 없었기에 결론은 잔소리하고 끝이 난다. 그렇게 되면 가족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작은 힘이나마 토론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싶다. 상대방이 하는 얘기를 수용하고 왜 그런 얘기를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의 성별과 연령 안배 문제에 대해서는 위원회 같은 것 하면 보통 사람이 정해져 있다. 그러면 안 된다. 그래도 이번에는 새로운 분들이 많이 계셨다. 여러 면에서 공직에 오래 있었는데도 모르는 분들이 꽤 있으셨다. 그런 부분은 군수가 정말 잘한 것 같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지만 그런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양성을 반영하는 부분이 앞으로 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군민소통혁신추진단 제1기 단원은 금과 박종환(63) 단장 순창읍 남융희(53)·강점숙(63, 이태성(46) 인계면 권장원(57)·양진철(54) 동계면 정일균(69)·최승기(63) 적성면 권대환(57) 유등면 김문찬(57)·장광호(74) 풍산면 기옥종(61) 팔덕면 서준동(72) 복흥면 한석주(63)·윤병호(63) 쌍치면 조대철(43)·한준섭(49) 구림면 신영태(59)·최해석(61) 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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