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상은)은 오는 5월 13일(토)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지역창작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관람하는 ‘떠나요! 하루 여행’을 진행한다.

연극은 전문 예술가와 곡성에 사는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곡성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치 지역 주민들의 굴곡진 인생길을 펼쳐놓는 것처럼 기찻길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안에서 진행된다.

또한 곡성 사람들의 인생사를 통해 삶의 애환과 추억, 희망 등을 공감할 수 있고, 창작 과정에서부터 공연의 형태까지 지역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극이라 할 수 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다가 가정역에 정차해 할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맛깔스러운 도시락을 먹으면서 곡성에서의 삶의 이야기를 음미하게 된다. 곡성이라는 인근 지역에서 마을의 문화를 연극을 통해 함께 경험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청소년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대상은 군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며 선착순 12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63-652-2301.

김경구 지도사 webmaster@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