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초 40회 산악회, 1박2일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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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 40회 산악회, 1박2일 남도여행
  • 홍승기
  • 승인 2023.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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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진도, 신안 여행… “유럽 여행 꿈 이루자”
글·사진 홍승기

 

금과초등학교 40회 산악회(회장 박완기·동전마을 출신) 회원 14명은 지난 422() 12일 일정으로 아침 819분 케이티엑스(KTX) 열차에 몸을 싣고 목포로 출발하여 1050분 목포역에 도착했다. 곧바로 연계버스에 탑승하여 유달산의 노적봉과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본 후 진도로 이동하였다.

두부전골로 맛있는 점심을 마친 후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 선생의 작품이 전시된 운림산방에서 수준높은 서화를 감상하였다. 계속해서 해남군 문내면으로 가서 명량해상케이블카에 탑승, 진도타워에 도착하여 먼 바다섬들과 울돌목의 빠르고 거친 물살을 구경했다.

다시 목포로 이동해서 저녁(간장게장 정식)을 맛있게 먹고 바다전망이 일품인 신안비치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인근 해변가에 위치한 비치갤러리에서 비로소 우리들만의 자리를 가졌다. 생맥주, 소주, 오뎅탕, 치킨 등의 술과 안주로 시작된 대화의 자리에서는 장기여행에 들뜬 감정이 밤늦도록 식지 않고 불같이 타올라 깊은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우리들은 신안 암태도로 이동 여객선을 타고 비금도에 도착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명사십리해수욕장 하누넘(하트) 전망대와 도초도 자산어보 촬영지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 여행지의 백미는 안좌도에 위치한 섬들이다. 바로 방탄소년단을 초대하여 화재가 된 퍼플(보라)섬인 반월도와 박지도의 일주 트레킹코스인 섬의 보라색 물결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용산역에 도착한 동창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5월 산행 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특히 건강해야 하는 이유는 2018년에 중국 태항산을 다녀왔고 이제는 유럽 여행의 꿈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또 진용이, 경순이, 성인이 자네들 참가도 안 했는데, 찬조금을 보내줘서 잘 썼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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