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 출신 박상민 씨 경찰에서 변호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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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출신 박상민 씨 경찰에서 변호사로 변신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5.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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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간 경찰 근무, 로스쿨 거쳐 변호사 시험 합격

 

팔덕 이목마을이 태자리인데요. 어린 시절을 부모님과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이목마을에서 살았죠. 초등학교는 부모님이 읍내로 분가하셔서 순창초등학교를 다녔어요. 고향 순창은 지금도 참 푸근하고 정겨운 기억으로 또렷하게 남아있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향 순창을 향한 진한 그리움이 묻어났다. 1982년 팔덕에서 태어나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631일부터 202336일까지 17년간 경찰로 재직하며 주로 수사 분야에서 일하다가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을 이용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로스쿨을 다닌 후 ‘2021년도 제10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박상민(42)씨 이야기다.

박 변호사는 지난 16<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경찰에서 변호사로 삶이 바뀔 줄 저도 몰랐는데, 저만 보더라도 삶은 도전의 연속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나이 마흔에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세상에 흔들림이 없다는 불혹의 나이, 새로운 삶에 도전한 이유는 분명했다.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돌본다는 의미에서 경찰은 보람 있는 직업입니다. 다만, 세상을 조금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러려면 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경찰 근무하며 로스쿨에 다니고 2021년 변호사 시험을 합격했죠.”

박 변호사의 부모는 순창이 고향인 박희준·이귀예 씨다. 박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현재 전주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시골에 할머니 집이 그대로 있어서 가끔 고향을 찾는다면서 법을 다투며 로펌(법률회사)에서 치열하게 일하지만, 순창의 정겨움을 항상 기억하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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