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순창중앙초·순창여중 기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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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순창중앙초·순창여중 기자 교육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5.17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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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교육청, ‘어린이기자단’ ‘미디어리터러시’ 지원사업…
올 12월까지 교육 진행하며 ‘학교 신문’ 각각 발간 계획
순창중앙초 어린이기자단 학생들이 지난 5월 12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자신들 사진이 1면에 실린 <열린순창> 창간기념특집호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열린순창>은 순창교육청(교육장 남상길)이 지원하는 어린이기자단’(순창중앙초등학교 6학년 학생) 교육과 미디어리터러시’(순창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교육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교육은 최육상 <열린순창> 편집국장이 담당하며, 지난 10일 순창여중과 11일 순창중앙초에서 첫 수업이 시작됐다. 순창여중 3학년 학생들은 미디어리터러시(신문처럼 문자화된 기록물로 지식·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능력) 기자동아리활동으로 매주 수·50분씩 주2회 진행되며, 순창중앙초 6학년 학생들은 어린이기자단활동으로 매주 금 오후 1시간 30분씩 시험기간·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첫 수업에서 기자는 뉴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교육하며 뉴스는 새로운 소식으로 ···사방 곳곳에 있다면서 뉴스는 결국 사람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는 독자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대신 만나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알려주는 사람”, “기자는 사건·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문제점과 대안 등을 전달하는 사람”, “민감한 사회문제나 중요한 정책 등을 확인하고 독자와 국민에게 알려주는 사람등이라 기자의 역할을 소개했다.

순창여중과 순창중앙초 학생들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이돌그룹인 비티에스(BTS·방탄소년단),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을 포함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방송인 강호동·서장훈, 만화작가 박태준, 축구 국가대표선수 손흥민·이강인·조규성,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해리 케인,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방시혁 대표 등 다양한 유명인의 이름이 나왔다.

특히 40명이 넘는 순창중앙초 어린이기자단은 계속 손을 들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기자는 지금 나온 유명인을 모두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누구를 어떻게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계속 논의하면서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순창여중과 순창중앙초 학생들은 지난해 <열린순창>이 교육을 진행했던 순창초등학교 어린이기자단 학생들이 티비엔(tvN) 방송 유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 유재석·조세호를 만난 일을 알고 있었다. 그 바람에 올해 학생들은 유명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무척이나 높아져 있었다. 앞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바람을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순창여중과 순창중앙초 학생들에게 <열린순창>이 앞서 교육했던 순창여중 선배 기자들과 순창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난 학교 신문 내용을 알려줬다. 올해도 학생들은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새로운 기사가 담긴 학교 신문을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열린순창>과 함께 생애 첫 기자 교육을 시작한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연말까지 학생 기자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지난 5월 8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 모여 열린순창 창간 13주년을 축하해 준 순창중앙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기자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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