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청소년문화의집 지도사
청소년문화의집(이상은 관장)은 지난 13일 청소년 12명을 인솔해 “떠나요! 하루여행 2차-기차여행연극”을 진행하였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배경으로 기차안을 무대로 펼쳐지는 심청골이야기이다. 공연은 증기기관차 안에서 진행된 뒤 가정역에서 곡성할머니들의 인생 음식을 다룬 식사연극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도시락을 먹으면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민서(순창여중1) 학생은 “처음 연극 관람을 기차 안에서 해서 인상이 깊었다”면서 “맛있는 도시락에 깃든 할머니들의 인생사를 알게 되어 슬프고, 할머니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이런 활동을 다른 친구들한테도 널리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서(순창여중1) 학생은 “도시락이 얼마나 특별한지 설명을 해줘서 더 맛있었고, 기차공연이 신기했는데 관객분들의 센스있는 모습과 연기자분들의 열연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