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 많아…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
“강천산을 찾는 교통약자 편익 제공을 위해 무장애 산책로길을 조성 중에 있으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현수교→구장군폭포(물넘이) 공사기간 : 2023.4.10.~8.17.”
현재 강천산에 걸려 있는 현수막 문구다. 지난 20일 강천산 맨발걷기 행사에 참여했던 한 군민은 “어떻게 강천산 물길을 막는 다리를 놓을 수 있으냐”며 흥분했다.
군청 관계자는 “휠체어를 타고 강천산을 찾으시는 분들이 혼자서 목교를 지날 수 없는 등 교통약자 편의를 봐 드려야 한다는 목표로 ‘무장애 산책로길’을 조성하면서 물넘이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들께서 ‘물길을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등 민원을 많이 주시는데, 올 여름 성수기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면 물길은 자연스럽게 다시 흘러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천산은 우리 군의 보물인데 결코 훼손시킬 일은 없다”면서 “휠체어를 타신 분들이 구장군폭포까지 편히 다녀오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성수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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