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등에 따라 ‘급식 단가’ 차이 발생
상태바
학생 수 등에 따라 ‘급식 단가’ 차이 발생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5.24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내 학교별 급식 지원 현황
지난해 11월 17일 한 학교에서 기자가 먹은 급식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교사가 함께 급식을 먹다 보니 식단 구성에 애로사항이 많아요. 아이들 입맛에 맞추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어른들 입맛에 맞출 수도 없죠. 초등학생과 교사는 함께 먹는다고 쳐도, 어린이집 원생들은 별도로 자체 급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요.”

군내 한 학교 급식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다양한 연령에 맞춰 급식 식단을 구성하는 데 정말 어려움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순창교육청에서 확인한 ‘2023년 학교 별 학교급식 예산지원 내역자료에 따르면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는 유치원 3500초등학교 3700중학교 4400고등학교 4500원으로 각각 책정돼 있다. 군의 경우 여기에 친환경농산물 지원비(예산 교육청+군청) 340~460우수농축산물부식비지원비(예산 군청 100%) 143~150원이 각각 추가로 지원된다. 또한 소규모학교는 학생 수 1~50500학생 수 51~100400원이 각각 추가된다.

이에 따라 군내 유···고 급식단가는 학교 별로 다소 간의 차이가 발생한다. 같은 유치원이이라도 원생 수에 따라서 동산초·시산초 병설유치원 5483순창중앙초·순창초 병설유치원 3983원으로 1500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동산·시산초가 5494, 그 외 초등학교가 4694원으로 800원이 차이났다.

한 학교 관계자는 교육은 함께 똑같은 메뉴의 급식을 평등하게 먹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인구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군에서 학생들 급식만이라도 전국에서 가장 질 좋고 맛있게 먹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예산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
  • 군 전체 초·중·고 학생 2000명대 무너졌다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