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미생물진흥원, 순창 발효가루쌀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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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미생물진흥원, 순창 발효가루쌀 산업화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5.2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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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에 발효가루쌀 제품 1차 1톤 납품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은 최근 효모 가루쌀과 유산균 발효쌀 등 순창 발효가루쌀 제품 2종을 개발해 도내 관련 기업에 1차로 1톤가량을 납품하며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품화에 성공한 순창 발효가루쌀은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밀가루 대체용 가루쌀(특허명 바로미2’)을 이용해 개발했다. 가루쌀 바로미2’는 농업진흥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 쌀 품종이다. 보통의 벼와 수확 방식이나 형태는 같지만, 밀의 특성을 지닌 쌀로서 밀가루 제분 공정 방식으로 빵··맥주 등을 만들 수 있어 향후 밀가루를 대체할 특수미의 일종이다.

발효미생물진흥원은 최첨단 발효 생산라인을 이용해 미생물 접종-배양-발효-건조-분쇄-포장의 공정을 거쳐 효모 가루쌀과 유산균 발효쌀 2종의 순창 발효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다.

발효미생물진흥원 관계자는 두 제품의 효능은 발효미생물이 생산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 공급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면역 강화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어 기능성제품 가공소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이 두 제품은 제과·제빵·양조·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품산업에 기능성 원료로 활용돼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생산된 발효가루쌀은 전라북도 누리()라는 기업에 1차로 1톤가량 납품을 완료했다면서 누리()는 발효가루쌀을 이용해 단백질 강화쌀 분말 요거트등 다양한 단백질 강화 제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발효가루쌀이 돈버는 농업군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창 발효가루쌀 소재가 향후 순창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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