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총사업비 10억원 확보

군이 광주대구고속도로변 일대에 2헥타르(ha) 이상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군청 관계자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광주대구고속도로변에 소나무 등 1737그루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도심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미세먼지 유입 최소화와 소음방지, 열섬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예정지인 광주대구고속도로변은 토질과 배수가 불량해 수목이 고사하거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면서 “배수·객토 등 토양 개량과 토질 개선으로 식생 기반을 마련하고, 녹지 내 불량목 595주와 2ha 부지 등 정리하고 소나무를 포함한 교목류 1737주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뿐 아니라 순창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산림 경관을 제공하는 쾌적한 도시숲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군민들을 위한 녹색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도시숲과 생활숲(마을숲·경관숲·학교숲)을 구분하고 있으며, 누리집을 통해서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하여 도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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