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대중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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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대중화 노력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5.24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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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2023년 제3차 이사회 열려… 가파른 회원 수 증가
유등의 신규 구장,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으로 조성 희망

<열린순창>은 군내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동호회가 어떤 회원들로 구성돼 어떻게 활동하는지 찾아가 동호회 현황과 활동 모습을 군민들에게 소개합니다. 그 첫 순서로 순창군파크골프협회를 만났습니다. 여러 동호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골프를 재편성하여 나무로 만든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이다.

1980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호주나 미국,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으며 골프 경기와 방법은 비슷한데 나무로 만든 채(클럽) 하나만 사용하는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파크골프는 골프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구장이 주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게이트볼처럼 구식 이미지가 아닌 세련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있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고 있다. 특히 나이대가 높아 고령화시대에 알맞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파크골프의 인기비결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강변 공원이나 녹지 공원과 같이 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음 (가격:20~60만원)1개만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움 파크골프장 이용료와 장비가 저렴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음 골프에 비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음(높은 연령대가 즐겨함) 골프를 치는 기분을 낼 수 있음(잔디 걷기)

 

순창군 파크골프협회 늦었지만 성장세 빨라

순창군 파크골프협회(회장 임낙군, 사무장 김병윤)20221월에 회원 20명으로 창립해 현재 회원은 138명으로 무서운 속도로 회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호응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16일 아직 햇볕이 뜨거운 오후 5, 유등파크골프장에서 순창군 파크골프협회 2023년 제3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 안건은 1회 순창군 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 준비 신규클럽(금산클럽) 인준 신규 임원 임명, 이사 목응상(풍산클럽 회장), 이사 최갑열(금산클럽 회장) 김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출전에 관한 사항 유등에 생길 신규구장에 관한 사항이었다. 이날 신규구장 안건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의 18, 36홀 구장과 요금을 비교하여 조례에 반영하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신규구장,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으로 조성했으면

신규구장에 대해서 임춘기 부회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으로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다.

우리 순창군도 도민체전 대비와 파크골프인구 증가에 따른 18홀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좀 더 거시안적인 관점이 부족한 점이 아쉽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은 2021년에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는 데, 처음부터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을 받아 각종 국제대회, 전국대회, 지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여러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 하는 등 파크골프 성지로서 발빠르게 인지도를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임 부회장은 파크골프 확산을 위해 재능 기부로 3월부터 5월까지(유등파크골프장이 휴장한 4월 제외) 3(··), 일일 2시간 무료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수강생이 번갈아 가며 강습을 받고 있다.

 

파크골프, 지역경제와 지역 주민 화합에도 긍정적 영향 끼쳐

파크골프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예를 들면, 강원도 화천군의 경우 산천어파크골프장과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54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화천지역에 515일 현재 25개 클럽 800여명의 회원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인구 24000여명인 지역 여건을 고려하면 엄청난 증가세이며 올해안에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지난 20217월 이후 누적 방문객이 이달 현재 60여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 지역주민이다. 이같은 신장세는 화천에서 치르는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외지인이 수시로 화천을 방문해 연습라운딩에 나서는 것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은 클럽별 교류도 활발하게 펼쳐 파크골프는 군민 화합을 위한 매개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주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신규구장 조성 기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파크골프장은 2019226개에서 올해 361개로 급증했으며 이중 공인파크골프장은 22개이다. 파크골프는 처음에는 노년층 스포츠라는 인식으로 출발했으나 점점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생활체육의 하나로 여겨지지 않고 노년층과 지역주민의 복지 차원의 활동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우리 순창군이 다른 지자체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신규구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주변 관광지 연계, 편의시설 마련 등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성공적인 구장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지자체의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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