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중 학생기자단] 순창여중 2·3학년 수학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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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 학생기자단] 순창여중 2·3학년 수학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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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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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17일 에버랜드-대학로-창덕궁-롯데월드 등 다양한 체험

순창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열린순창>이 기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순창여중 3학년 학생기자들이 쓴 수학여행 소감을 싣는다. <편집자>

 

절제돼 있던 끼 마음껏 발산

[이지은 학생기자] 515일 월요일, 순창여자중학교 2·3학년 학생이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났다. 17일까지 23일 일정의 수학여행에 설레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코로나로 절제되어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다.

첫날엔 에버랜드, 다음날에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뮤지컬을 본 뒤 인사동으로 가서 대학로를 체험했다. 인사동 거리가 익숙해진 것도 잠시, 한강으로 나서 인생사진을 건졌다.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봤다. 물고기들이 예쁘고 아름답다는 의견도 있는 한편, 불쌍하다는 말도 있어서 아쿠아리움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버스 안에서 노래방 금일봉?

 

[신주애 학생기자] 3학년 3반은 버스에서 노래를 불렀다. 우리반 아이들이 아침부터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버스 기사님이 저녁에 숙소를 갈 때 노래방을 틀어주셨다.

교장선생님께서 먼저 선곡을 하셨다. 예상대로 잘 부르셨다. 교장선생님께서 반에서 아이들에게 제일 호응을 받은 학생에게 금일봉(현금)을 주신다고 하셨다. 부르고 싶은 학생들이 노래를 차례대로 불렀다.

나는 오락실과 네모의 꿈을 불렀다. 하지만 아이들이 선곡을 잘못했다고 하면서 온갖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좋았다. 아이들이 듀엣으로도 불렀다. 우리반 선생님도 부르셨다. 너무 잘 부르셔서 놀랐다. 이렇게 버스 안에서의 노래는 끝났다. 결국 금일봉은 우리반 전체가 받게 되었다.

 

 

연극 보며 눈물 흘리신 선생님

[임하영 학생기자] 3학년 1반은 대학로에 <불편한 편의점> 연극을 보러 갔다. 1시간 조금 넘게 연극을 보는데 처음에 배우님이 거지꼴로 등장해서 무섭고 당황했다. 그리고 옥수수수염차를 술 대신에 마시라고 해서 책 내용이긴 한데 실제로 보니까 옥수수수염차 광고인 줄 알았다. 광고인가? 연극을 보는 내내 너무 추워 벌벌 떨면서 순간 얼 뻔했다.

선생님 한 분은 연극을 보는 내내 감동해서 우시며 보셨다고 한다. 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워서 재미있었다.

 

 

2번째로 간 에버랜드, 누구랑?

 

[전희주 학생기자] 수학여행 첫날인 15일에 에버랜드를 갔다. 버스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과 잠을 자는 사람 등 여러 사람이 각자 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에버랜드에 벌써 도착했다. 입장하자마자 3학년 1반이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다 찍고 나서 친구들과 아마존익스프레스를 타러 갔다.

타고난 후 햄버거를 점심으로 먹으러 갔다. 햄버거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점심을 맛있게 먹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나는 썬더폴스를 타러 갔다. 타고나니까 다 젖어서 시원했다. 그렇게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이 되어서 입구에서 만나 호텔로 갔다. 수학여행으로 에버랜드를 친구들과 같이 가니까 재미있었다.

 

 

왜 경복궁이 아닌거야?!

 

[박연서 학생기자] 수학여행 둘째 날 창덕궁을 갔다. 처음 계획에서는 경복궁 방문 예정이었는데 취소가 되었다고 하였다. 다들 기대를 버리는 표정과 마음으로 더운 몸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더웠다. 찜기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다들 카페부터 찾기 바빴고 이 더움을 피하고 싶어 했다.

서울까지 왔으니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돌아다녔다. 정말 큰 궁전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친구들은 자신들의 옛집이라며 추억이 떠오른다고 장난을 치고 놀았다. 그 후 정말 계속 앉고 쉬고를 반복하였다. 만약에 경복궁을 갔더라면 사진 찍을 곳이라도 생각했었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숙소에 돌아온 후 친구들이 소리를 질렀다. 경복궁을 못 간 이유가 경복궁에서 샤넬 런웨이가 있어서였다. 다들 좋아하는 아이돌도 오고 그래서 더 아쉬워했다. 다음에는 꼭 경복궁으로 가고 싶다. 다음에는 꼭 루이뷔통 런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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