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상표화(브랜드화) 순조로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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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상표화(브랜드화) 순조로운 진행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5.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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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산업사업소 음식문화정책팀, 역점 추진
음식관광사업지역협의체 위원 9인 구성·활동
고추장 더덕구이

 

2023년 군은 관광산업의 핵심인 음식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에게 순창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개 분야 10개 산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음식문화 생태계 조성 음식산업 성장 신뢰와 홍보 3개 분야에서 향토음식브랜드화 유명셰프 연계 읍 권역 음식문화 확충 등 소비기반 확대 홍보채널 구축 미식여행상품개발 등 총 10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음식관광산업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이중 향토음식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차별화된 음식이름 짓기, 대물림 식당 선정과 순창 대표음식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월별 순창 10, 별미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64개 대표음식과 3개 별미음식 선정

군은 음식전문가와 군내식당 관계자, 음식 관련 기자를 포함해 총 9인으로 구성된 음식관광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3월부터 6월까지 월별 순창대표음식 4개와 별미음식 3개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제철 식재료, 전통성, 향토성, 차별성, 대중성(계절별 선호도) 등을 적용했다.

3월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고추장 더덕구이는 더덕이 제철인 점을 고려했으며 별미꿩탕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선정 당시 이미 3월이라 1, 2월에 선정 못 한 아쉬움에 선정했다.

4월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산채비빔밥은 봄철 산나물이 풍성하게 자라나는 철이라 선정했으며 별미로 홍어탕’(홍어무침 포함)잔칫상에 없으면 야박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순창에서 아끼는 음식이라 선정했다.

5월의 순창식 곰탕은 나주곰탕처럼 뽀얀 국물의 정통 곰탕이 아니라 곰탕·설렁탕·육개장의 장점을 혼용해 만든 빨갛고 얼큰한 맛의 음식이다. 풍산옥이 순창식 곰탕으로 1960년대 순창읍민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현재는 가마솥 식당이 순창곰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순창곰탕은 특이하게도 머위대(머우대)가 나오는 5월부터는 토란대·고구마순보다 머위대를 넣은 게 특징이라 선정했다. 별미 염소탕(양탕)’은 보양식이라 선정했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신탕대신 선정했다.

6월의 대표음식인 다슬기탕’(다슬기수제비 포함)은 다슬기가 5~6월부터 많이 나기 시작해서 제철음식으로 선정했다.

 

10개 대표음식·별미음식 선정 계획

군은 올해 남은 동안 순창 대표음식 10가지(월별)와 별미 음식을 각각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협의체는 매월 대표음식 선정과 함께 순창 특화음식 개발사업 논의, 순창 음식문화 자원 발굴, 홍보 방안 협의 등 다각도에서 순창 음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음식관광산업에서 지역 음식 기초조사를 통한 자원발굴과 관광자원으로의 연계가 중요하지만, 현재 순창은 인접 시·군보다 음식산업 기반이 열악한 상태라며 매달 선정되는 순창 대표 음식을 바탕으로 향후 순창의 10미를 구성해 순창 대표 음식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채비빔밥
순창곰탕
다슬기탕
다슬기탕
꿩탕
홍어탕
홍어탕
염소탕(양탕)
염소탕(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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