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사업 변경 계획안’
지난 2일 열린 제278회 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대동산 순창사랑숲 정원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안)’과 ‘권역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사업 변경 계획(안)’을 각각 원안대로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대동산, 경천·양지천 명품하천 조성 연계
군은 순창의 관문인 대동산을 경천·양지천 명품하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주·생활·관계인구 증대를 위해 매년 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와 명예 군민, 농촌사랑 순창동행 등 개인·교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탄생목 등 기념목 식재, 기관 단체 상징 소공원을 조성해 군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 제안한 해당 부지매입안은 원안대로 군의회에서 통과됐다.
군은 유등면 창신리 산1 등 토지 3필지 7만6080제곱미터(㎡)를 매입하는 데 11억원가량을 계상했다. 군은 대동산 순창사랑숲 정원 조성 사업은 오는 7월부터 2025년말까지 2년 6개월로 계획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23억원(도비 6억원, 군비 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 계획 변경

또한 군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해 원거리 농업인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자 권역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사업에 대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 진행 중 부지 협소에 따른 추가 확장이 요구돼 주변부지 추가 매입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와 면적이 증가됨에 따라 설치사업 변경 계획안을 제출해 원안 수정 없이 통과됐다.
변경 계획안이 처리돼 군은 복흥면 답동리 877 등 토지 7필지 6166제곱미터(㎡)와 건물(2건)을 19억4400만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군비로 투입되는 예산은 당초 계획 18억5000만원에서 9400만원이 늘어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 변경 사유로 “기존 부지 접도구역 경계선에 따른 건축 공간의 협소, 건설과 제설차량 보관창고 설치 부지 확보 등 사업 부지 추가가 요구돼 당초 취득한 부지 주변 일원을 매입함에 따른 사업 예산 증가와 부지 면적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