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맞춤형 포장·디자인 개발교육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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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맞춤형 포장·디자인 개발교육 수료식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6.07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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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그린(GREEN) 디자인’ 제품 브랜드 개발
예비 농식품가공창업자 22명 14회(56시간) 교육 수료

순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달 31일 예비 농식품가공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산물 브랜드 디자인 개발교육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424일부터 531일까지 14(56시간)에 걸쳐 2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산물 포장재 개발교육을 진행했으며 2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맞춤형 브랜드 개발·포장 디자인

이번 교육은 농식품 분야 초기 창업자들과 브랜드 개발이 시급하거나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한 지 오래돼서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공제품의 포장 고도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되었다.

본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담긴 교육생 각자의 노력과 정신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문제 해결 아이디어 구성)과 스토리텔링(글과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한 창업자 맞춤형 브랜드를 개발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개발된 포장 디자인 상품을 직접 전시하는 기회도 얻었다.

교육생 중 가장 환호를 받은 최계진 수료생(쌍치·고야농장)은 소감을 말했다.

블루베리, 토종 콩, 메주콩, 사과 대추를 생산하는데 원물도 판매하지만, 동결건조시킨 블루베리를 가공해 판매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저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서 혼자 알아보니 막막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저만의 브랜드와 로고를 만들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목록) 하나를 해결한 셈이죠. 처음부터 성에 차진 않겠지만 한 달, 1년 꾸준히 노력해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성과 상표출원

이번 교육을 준비한 김윤순 주무관은 교육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개개인이 브랜드 개발과 포장 디자인을 하려고 하면 디자인 사무실에 직접 가서 비싼 비용을 내야 해요. 그런데 군에서 지원해 디자이너를 이곳으로 데려와 직접 교육과 개발을 병행한 게 실질적인 성과입니다. 그래서 가공 창업을 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통과 홍보가 잘 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거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목적은 상표출원입니다. 특허청에 등록하지 않으면 말짱 헛것이라 상표출원까지 모두 끝낸 상태입니다.”

 

브랜드 활용 돈버는 농업기대

교육을 총괄한 김정도 대표강사(주식회사 더파트너)는 수료식을 보면서 뿌듯해했다.

저희는 각지에서 여러 번 교육을 해왔는데, 이번 교육생들은 열정적으로 정말 잘 따라와 줬습니다. 다행히 교육생들도 모두 좋다고, 만족한다고 하시고요. 이제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첫 단추를 끼웠으니 제품도 잘 만드시고 개발한 브랜드를 잘 살려 판로도 찾고 계속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특색있는 포장 브랜드를 개발하고 농산 개발품의 가치창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한 돈버는 농업을 실현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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