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행복수당·전원마을 등 추진 시 더 큰 증가 기대
군은 지난 5일 도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군의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최근 4개월 동안 인구 유입이 계속되어 전년 대비 총 12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시기에 주목할 성과”라며 “올해 출생아(29명)보다 사망자(177명)가 6배가 더 많은 자연적 감소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타 시·군에서 들어온 전입자(1338명)가 전출자(1062명)를 웃도는 순유입이 늘어나 총 인구수가 128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특히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청년층 인구(19~34세) 73명이 증가한 부분에 주목하며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최영일 군수가 ‘정주인구 증대’를 군정 5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하여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지원, 농촌유학 확대, 대학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등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올해 첫 시행한 청년근로자가 매달 10만원씩 2년간 240만원을 저축하면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에 연 3.6%의 예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에 335명이 참여했고, 면단위 활력저하 및 면단위 초·중등학교의 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 지원사업도 18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가족 포함 31명이 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 순창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학기별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간 최대 160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생활지원금 지원사업’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밖에도 정구인구 증대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 ‘순창 주소 갖기 운동’ 업무협약, 출산장려금, 결혼장려금, 군부대 종사자 지역탐색비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여기에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동행복수당,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이 본격화될 경우 군의 인구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공간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청년 종자통장, 대학생활 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온 것이 인구 순유입 증대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보편적 복지의 확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