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민 함께한 마을문화유산 영상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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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민 함께한 마을문화유산 영상발표회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10.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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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유산팀’ 여러 세대 교류·소통할 수 있는 ‘마을’ 소재 문화기획 시도

순창군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마을문화유산팀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팔덕초등학교, 유등 유촌마을, 순창 전통시장, 적성 묘동마을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작한 마을문화유산 영상콘텐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성 묘동마을 발표회

 

지역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마을문화유산팀은 작년부터 우리는 모두 마을이다라는 주제 아래 순창의 마을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활동을 모색하는 청년단체다. 마을문화유산팀 명단 : 대표 이승헌, 김은빈, 김종호, 김지수, 박상진, 설다연, 설자연, 설진경, 이근요, 이왕, 이은지, 조은별

유등 유천마을 발표회
유등 유천마을 발표회

 

팔덕초등학교 발표회
팔덕초등학교 발표회
팔덕초등학교 발표회
팔덕초등학교 발표회

 

 

 

 

 

 

마을에 대한 청년들 시선 주민과 공유

영상발표회는 청년단체인 마을문화유산팀이 올해 공모사업인 전북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마을문화유산팀 관계자는 마을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내용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영상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마을현장 답사, 주민 인터뷰, 영상촬영 등 마을자원 수집을 통해 본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발표회를 통해 마을 주민들과 청년들이 화합하여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순창 전통시장 발표회
순창 전통시장 발표회
순창 전통시장 발표회
순창 전통시장 발표회

 

 

 

 

 

 

 

 

4개 장소에서 각 주제로 마을 기록

마을문화유산팀 이근요 기획자는 행사 기획의도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유등 유천마을에서는 ()집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집은 존재의 거처다. 사람은 떠나고 집은 남았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집의 모습과 생전 이웃을 기억하는 주민들을 바라보며, 다시금 마을과 집의 의미를 묻는다.

팔덕초등학교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저출산 대한민국에서, 학교의 의미와 역사를 주목했다. 팔덕초등학교를 다녔던 아이들의 부모님, 조부모님을 찾아뵈어 당시의 기억들을 묻고, 모인 기억의 조각들로 학교를 재구성했다.

순창전통시장에서는 오일장 개장 100주년(1923년 개장)을 맞아 순창전통시장의 역사에 주목하고 오랫동안 애써오신 상인분들과 군민들에게 작게나마 청년들의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30년간 순창전통시장을 다큐멘터리 촬영한 정영신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하여 많은 군민의 호응과 감상을 끌어내고자 했다.

적성 묘동마을에서는 마을과 여성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마을이라는 공동체에서 여성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유지와 존속에 필수이다. 묘동 할머니들의 사소하지만 반짝이는 대화들을 기록하며, 할머니들의 지난 오랜 세월을 반추하고 가족과 마을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2022년부터 활발한 활동·성과 이어

영상발표회 이외에도 마을문화유산팀은 지난 2022년 청년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과 순창군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풍산면 용내마을 기록의 밤을 성황리에 발표했으며, 농식품부 생생마을 콘테스트(복흥면 덕흥마을)에서 영상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여 자연경관분야 은상(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군내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관심을 두고, 지역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영상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제약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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