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총회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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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총회 단합대회
  • 임양호 편집인
  • 승인 2010.07.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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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행사 우리가 책임진다”

재경향우단체 총무단 모임인 순총회(회장 김진문) 단합대회가 지난 3일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에서 열렸다.

오전 9시, 지하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로 모여든 재경 향우단체 일꾼들은 서로 인사 나누기에 바빴으나 오가는 말들은 정겨웠다. 모두들 행우 행사에는 일가견이 있어 일사불란한 몸짓으로 준비물을 옮기며 전세버스에 올랐다.

강대열(유등면 출신) 총무의 행사 진행 안내에 이어 본사(열린순창)를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이어서 고윤석 고문(순창읍 출신)이 “향우회 일꾼이 돼 가정 일에 지장이 있어도 잘 참고 내조하는 각 총무님 사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총무 부부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목적지인 포천 백운계곡에 당도한 40여명 재경순창군향우단체 일꾼들은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삼삼오오 모여 앉아 지난 행사와 다가 올 향우 사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강대열 총무의 회무보고에 이어 김진문(구림면 출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부 참석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행사 때마다 향우회원을 챙기느라 분주하기만 했다”며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고 우리들이 재경 향우단체의 핵심 활동가임을 잊지 말고 (장마가 그친) 오늘 날씨처럼 화창하게 단합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고윤석 고문은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많이 참석하여 매우 기쁘다”며 “마음껏 폼도 잡고 힘도 쓰는 하루가 되자”고 흥을 돋은 뒤 “고향과 향우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 열심히 사랑하자”고 격려했다.

양환욱(동계면 출신) 감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열심히 잘 해보자고 짧게 인사했다.

신열호(순창읍 출신) 옥천향토사회연구소 사무국장은 기념 타월을, 박종해 쌍치면향우회 전 총무는 직접 다린 한약 건강액을 회원 모두에게 나눠주었고 회원들의 담소는 멈추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노래반주기에 맞춰 여흥을 즐기며 통해 단합을 과시했고 귀경 길에는 광릉수목원에 들려 다시 한 번의 화합을 다진 뒤 출발했던 동대문에 도착해서 단합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순총회’는 2006년도에 36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초대회장은 고윤석 당시 재경순창군총무부회장이다. 향우단체 총무들의 위상을 높이고 향우회, 부녀회, 청년회의 실무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실제 회원 개개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 소속 향우단체의 실무 활동가들로 구성돼있다.

김진문(60ㆍ구림 구산) 회장ㆍ조삼순(적성 임동) 부부

“향우들의 화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4년차를 맞는 총무단 모임이 향우회의 기반이 되어 향우회 일꾼의 역할에 충실하고 후배 향우들이 새로운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은 물론이고 모범된 모습을 보이겠다”

 

 


강대열(유등 창신) 총무

“총무단 조직이 잘 돼 있어서 각 읍ㆍ면의 협조도 나무랄 때가 없다. 더욱 잘 되는 방법은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각종 향우회 행사를 쫓아다니며 솔선하면 우리 향우회의 위상도 높아지고 개개인의 성장 속도도 빨라진다”

 

 

 

 

 

 

김양섭(인계 가성) 전 군청년회장ㆍ정명화(대구 출생) 부부

“너무 좋다. 시집을 잘 왔다. 동서화합 애국하는 기분으로 산다. 시집(순창)에 가면 청정한 자연에 반해 부러울 게 없다. 인물도 많다. 정동영 의장을 좋아한다.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산골사람들이 머리가 좋다. 우리 남편도 얘기들도. 시집와서 내 고향은 전라도라고 시댁의 뿌리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자부심도 느낀다”

 

 

 


양규근(팔덕 용산) 팔덕면향우회 총무ㆍ 부부

“고향사람을 만나면 행복해 진다. 거리낌이 없고 편안하다. 일상에 부딪치고 힘들 때면 고향 선후배를 만나 새로운 기운을 충전한다. 고향을 찾을 때도 이곳 서울에 있을 때도 마음 속 한편에 고향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담겨있는 것 같다. 어쨌든 좋다. 즐겁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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