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요양원 ‘어버이날 가족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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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요양원 ‘어버이날 가족한마당’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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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백 98세 할아버지, 웃음꽃 활짝

순창군이 어버이날을 맞아 7일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자 가족, 친지 및 관계 군직원등이 방문하여 어버이날 기념 효도잔치를 베풀어 온정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가족한마당 행사에는 50명의 입소자를 비롯하여 120여명이 참석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 행사에는 팔덕어린이집(원장 ․ 임현순) 원생 30여명의 귀여운 재롱으로 즐거움을 더했고, 감사편지 낭독과 함께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으며 공옥자(46)씨는 어버이날 축하 노래를 불러 흐뭇한 자리였다.

군 장수복지과장은“요양원이 앞으로도 효의 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가족과 긴밀한 협조체재를 유지해 입소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호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급식, 일상생활지원, 병원 진료 등 보호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요양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요양원 최고령자인 노원백(99)씨는 2008년 7월 10일 중풍(하반신마비) 증상으로 입소하여 현재까지 요양사 이득영(40 ․ 순창읍)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날 큰아들의 방문을 받은 노씨는 큰아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었고, 아들 노모씨도 아버지와 눈을 맞추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 행사를 지켜본 박용석(38 ․ 순창 교성) 사회복지사는“참석한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처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입소 어르신에게 결혼, 회갑등 동네의 사소한 일들까지 집안 행사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담소하며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좀더 최선을 다해서 모셔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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