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먹거리연대 창립총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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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먹거리연대 창립총회 성황
  • 구준회 객원기자
  • 승인 2024.05.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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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 선순환 추진…상임대표 이광희, 공동대표 김정숙·임하수·김도경 각각 선출

 

순창먹거리연대(상임대표 이광희)가 지난 59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출발하였다.

순창먹거리연대는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창지역 선순환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자체와의 협치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 정책이 올바로 수립, 추진되도록 하는 데 단체의 목적이 있다.

 

우리 농업의 가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위한 사업

창립총회에서는 위 내용이 담긴 정관안을 의결하고 상임대표, 공동대표, 이사, 감사를 선출하였다. 상임대표에는 순창군먹거리위원회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역할을 해온 이광희 순창군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이 참석의 전원 동의로 취임하였다.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 이해당사자들의 운영 참여를 위해 김정숙 순창농협로컬푸드출하회장, 임하수 아미농장 대표, 김도경 순창군학부모회협의회장이 공동대표로 취임하였다. 더 폭넓은 먹거리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위해 이사 또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했다.

주요사업으로 우리 농업의 가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지역 내 학교 및 경로당, 공공기관 등의 건강한 급식을 위한 사업’, 당면 사업으로 조례에 근거한 민관 협치 기구인 순창군 먹거리위원회 민간 위원 구성에 관한 논의등을 의결하였다.

창립총회는 20여 개의 법인 및 단체, 100여명이 넘는 개인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전국먹거리연대 양옥희 상임대표,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위원회 이세우 공동위원장도 참석하여 순창먹거리연대의 출범에 힘을 실어주었고 김영식 부군수, 신정이 군의장, 오은미 도의원이 축사를 했다.

순창먹거리연대 태동은 202210월 순창군먹거리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작되었다. 권오선 위원장(현 한국농촌지도자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을 필두로 순창군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33월에는 다양한 먹거리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순창군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김흥주 교수(원광대 복지보건학부) 초청 강연을 통해 민간 먹거리운동 및 협치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충남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산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견학
충남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산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견학

 

11월 충남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산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견학을 통해 민·관협치 형태로 먹거리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기도 하였다. 여러 활동의 결과로 20231121일 의회에서 순창군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이 심의·의결되어 조례로 제정됐다.

하지만 조례가 제정되었다고 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례 내용이 충실히 군 정책으로 반영·실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민간에서 먼저 움직이자라는 마음들이 모여 먹거리연대 창립 준비를 시작하였고, 150여명이 참여하는 창립식으로 출범하였다.

 

먹거리에 대한 가치·이해사회적 공감대 보다 확산돼야

이광희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지원과 협력과 당부했다.

이제는 먹거리에 대한 가치와 이해, 사회적 공감대가 보다 확산되어야 한다. 우리의 먹거리 운동은 단순한 지역생산, 지역소비의 로컬푸드 운동이 아니다.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에는 농민과 소비자를 포함하여 가공, 유통, 복지건강, 환경, 교육, 경제 등 수많은 영역과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있고 얽혀 있다. 지역 먹거리운동의 성공은 먹거리 이해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소통과 이해, 합의 없이는 어렵다.”

이어 앞으로의 순창먹거리운동의 지향점은 복지·건강’, ‘경제’, ‘환경에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과 민, 민과 관, 관과 관 사이의 협치가 필요하며, 순창먹거리연대는 다양한 협치의 과정을 통해 복지·건강’, ‘지역 선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환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총회장에 마련된 간식은 모두 순창에서 생산된 무농약 방울토마토(풍산), 수제요거트(순창읍), 수제오란다(금과), 수제식혜(동계) 등으로 순창먹거리연대가 지향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예시를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에게 전해진 선물 역시 지역산 먹거리인 떡(순창읍), 동결건조 딸기(금과), 무농약현미누룽지(적성) 등 회원들이 생산한 먹거리를 구입·후원으로 구성하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광희 상임대표의 말처럼 순창군의 다양한 먹거리 이해관계자들의 협치 구조(순창군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지역 먹거리가 순환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순창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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