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종 나눔, 먹거리 안전 지키기 노력
상태바
토종 모종 나눔, 먹거리 안전 지키기 노력
  • 구준회 객원기자
  • 승인 2024.05.2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자 주권’ 확보 ‘총성 없는 전쟁’… ‘우리 것이 좋은 것’
구준회 객원기자 (순창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식생활교육순창네트워크(대표 김태연) 주관으로 지난 26일 순창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토종 모종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식생활 관련 전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인식을 드높여 국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생태계의 보전, 농어업·농어촌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었다.

순창에서는 2021년부터 토종모종나눔을 포함한 소비자 식생활교육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제는 토종 모종 나눔 행사날을 기다리는 주민이 생길 정도로 유명한 행사가 되었다.

행사에는 순창읍 주민들은 물론 복흥면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주민 등 인근 남원, 광주에서부터 찾아온 군외 지역 주민들도 다수 있어 방문 이유를 물었다.

일반적인 농약상에서는 구할 수 없는 모종을 이곳에 오면 구할 수가 있어요.”, “예전에 흔히 먹을 수 있었던 담배상추를 이제는 보기가 힘든데 이곳에 오면 만날 수가 있어요.”, “아이와 자그마한 텃밭을 하고 있는데 기왕이면 우리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매년 오고 있어요.”.

굶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고 했다. 그만큼 종자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오늘날 국제사회에서의 종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은 이제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는 서사를 넘어서서 이것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지난 2022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농작물 종자 사용료로 해외에 지급한 금액이 총 51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한국농어민신문). 토종종자는 오랫동안 농민들의 손에 의해 최소 30년 이상 이 땅에 심어진 종자를 말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가 쉽게 접하는 모종의 종자 대부분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씨앗이다. 그만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제초제와 같은 농약에 살아남기 위해 유전자 조작된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심각하다. 우리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고 하였고 식약동원이라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식생활교육순창네트워크의 토종 모종 나눔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정숙 의원 “교육·복지 전문성 갖춰, 군민에게 믿음·희망 드리겠다”
  • 도시농부들의 순창 연대기
  • 순창군의회 하반기 원 구성 민주당 지역위원장 도 넘은 ‘개입’
  • 오래간만에 열린 군내 결혼식
  • [새내기 철학자 이야기]설거지하면서 묻고 싶다
  • 농협중앙회, ‘고창인 조합장 해임 징계’ 재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