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 철 맞은 매실, 맛 좋고 만들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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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 철 맞은 매실, 맛 좋고 만들기 쉬워
  • 조현숙 이장
  • 승인 2010.07.30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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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금과 방축마을 이장
건강과 활력의 쌍두마차를 소개합니다.

 

◎ 건강지킴이 매실원액, ‘맛 좋고 만들기도 쉬워’
매실이 소화불량, 위장장애, 변비, 배탈설사에 좋다는 것은 다들 입소문으로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종 연구를 통해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성장기 아이와 폐경기여성에게 이롭고 피로회복과 더불어 항균효과를 돕는 많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최근에는 ‘천연항암제’로도 밝혀져 암치료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매실을 가까이 두고 오랫동안 먹으려면 원액이 가장 좋습니다. 숙성기간이 길 뿐, 사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흠집 없고 짓무름 없는 튼실한 매실을 골라 정성껏 씻어 무명천 등을 깔고 잘 말려놔야 나중에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이때 매실꼭지를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서 떼어내야 나중에 쓴 맛없이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으므로 번거롭더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매실과 백설탕을 반반으로 해서 매실 깔고 설탕 뿌려 덮기를 반복하여 밀폐용기에 담으면 되는데 마지막 뚜껑부위에서는 설탕으로 넉넉히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흑설탕이나 황설탕보다는 백설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 두 달 정도 그늘지고 서늘한 장소를 골라 숙성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때 수시로 가스를 빼야하는 번거로움은 비닐로 입구를 봉하고 바늘로 적당히 구멍을 뚫고 다시 종이로 감싸면 해결됩니다. 종이는 벌레방지용입니다. 두 달 정도 지나면 매실을 건져내고 다시 숙성시켜 6개월 후 맛볼 수 있습니다. 건져낸 매실은 장아찌용으로 쓰면 좋고 씨는 씻어 말려 베게로 사용하면 숙면에 그만입니다. 완성된 원액은 실온도 괜찮지만 그래도 냉장보관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청정 순창의 고급 매실이 싱싱함 그대로 공급되어 사람들의 건강과 활력을 높일 수만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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