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김관영 도지사 취임 2주년 ‘단독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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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김관영 도지사 취임 2주년 ‘단독 대담’
  • 장성일·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7.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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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특화작물·농촌 유학 등 활성화”
리얼미터 5월 광역단체장직무평가 2위,
입법·사법·행정 두루 경험…준비된 도지사 평가
'열린순창'은 지난 3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단독으로 대담을 나눴다.
'열린순창'은 지난 3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단독으로 대담을 나눴다.

 

저는 순창을 포함한 동부산악권 쪽 농민들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그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열심히 도와줘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순창에 강점이 있는 두릅, 블루베리, 고랭지 채소 등 특화작물들이 확산되고 스마트팜’, ‘청년농같은 정책도 있고, 지금 순창군수님이 중점적으로 하려는 은퇴자 마을등도 적극 조성하고, ‘농촌 유학도 더욱 활성화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린순창>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오후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 도지사와 단독으로 대담을 나눴다. 김 도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현황을 꿰뚫고 있는 듯 순창군 현황을 예로 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김 도지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 ‘5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57.0%를 기록하며 김동연 경기지사(58.8%)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김 도지사는 저의 장점은 어떤 목표가 주어졌을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산과 법과 여러 가지 주위 환경을, 자원을 어떻게 동원할 것인가, 어떻게 하나로 만들어 목표를 이루어낼 것인가에 관한 훈련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을 오랫동안 훈련·경험했기 때문에 도지사 역할을 수행할 때 그런 것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 ‘5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57.0%를 기록하며 김동연 경기지사(58.8%)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1969년생인 김 도지사는 젊은 도지사로서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합격·재경직공무원 경험, 사법고시 합격·변호사 활동, 국회의원 재선 등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를 두루 거치며 준비된 도지사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의원과 도지사의 차이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입법은 말 그대로 입법 활동하는 거고, 예산은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확보해 주는 거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실제로 집행 관한은 없으니까 내가 확보한 예산이 어떻게 집행되고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사실은 잘 알기가 어렵다.

거꾸로 행정 수장은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지시하고 내가 의도하는 바대로 행정을 이끌고 나갈 수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는 반응이 훨씬 빠르다. 지시한 데 대한 반응성이 굉장히 좋고, 내가 나의 철학을 행정 현장에서 펼칠 수 있다는 큰 장점이다.”

김 도지사는 국회의원은 평소에 바쁘고 안 바쁘고가 오로지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 하는 국회의원은 정말 바쁘고 일을 많이 할 수 있고, 아니면 좀 쉬고 적당히 해야 되겠다 하는 사람은 거기에 맞춰서 하는 걔인 편차가 심하다면서 그런데 자치단체장은 기본적으로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굉장히 빡빡한 일정들이 있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게 제일 큰 차이라고 덧붙였다.

 

도민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 커

김 도지사 단독 대담은 지난 611일 그가 순창군을 방문했을 때 <열린순창>이 만나 사전에 약속해 성사됐다. 하지만 비서실과 대변인실을 통해 김 도지사를 만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지사님이 15분 단위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도지사는 도지사가 돼 보니, 도민들께서 워낙 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도민들의 뜻을 따라서 경제 살리는 데 집중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면서 보통 한 달 내지 한 달 반 정도 미리 짜인 일정이나 누굴 만나야 하는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취소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 자랑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이제 사람 죽는다면서 그 정도로 일정도 빡빡하고 수시로 몸살기가 왔다 갔다 할 만큼 건강이 굉장히 염려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그럼에도라고 숨을 들이킨 뒤 도가 워낙 열악하고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제가 일을 하면 할수록 곳곳에 씨를 뿌려야 될 게 너무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제 자랑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이제 사람 죽는다”면서 “그 정도로 일정도 빡빡하고 수시로 몸살기가 왔다 갔다 할 만큼 건강이 굉장히 염려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경제 부흥 이차전지 특구 지정

김 도지사는 전북 경제 부흥을 목표로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유치 실적 128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총 128394억원, 고용인원 13695명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도지사 취임 후 1년 동안에는 60개사 53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차에는 70개사 74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연평균 64197억원에 달하는 기업유치 실적은 민선 7기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투자규모는 2배 이상 확대됐고, 고용인원은 연평균 6526명에서 684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 도지사는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구 지정을 관철한 데 이어 새만금 국가산단 등에 삼성과 엘지(LG), 두산 등 대기업 계열사 6개사를 유치해 당초 공약 목표인 5개를 초과 달성했고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2개 특구도 지정받는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는 도내 7개 시·군과 함께 최초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전주는 탄소융복합 분야 30만평(99), 익산과 정읍은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분야 21만평(693000), 김제는 모빌리티 분야 37만평(122)에 대해 각각 지정됐다.

특구 내 투자기업에게는 법인세(5년간 100%, 2년간 50%감면), 재산세(5년간 100%감면) 등 세제 혜택과 함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 지원 확대, 규제 특례 등이 부여된다.

새만금국가산단 민간투자 10조 달성 기념행사

 

하지만 김 도지사는 전주·완주 통합과 군산·김제·부안을 묶는 새만금특별자치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김관영 지사는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무산과 관련해 공식 공모절차를 진행하고도 전북 참여 분야의 특화단지 지정이 별다른 설명 없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산업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분명히 문제를 제기하겠다, 너무 크게 실망했다, 국가 정책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인구 감소? 인구기획부 국비 지원해야

김 도지사는 순창군은 보편적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인해 9년 만에 인구감소세를 벗어났는데, 전북도의 인구소멸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저도 고민인데우리가 인구 대책에 관한 부서도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깊은 고민을 전했다.

인구감소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추세고, 지방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같이 겹치다 보니까 이 위기를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데 상당한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풀어내기에는 우리 호주머니가 사실은 너무 없다.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을 우리 쪽으로 잠깐 이동시킬 수는 있어도,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인구 전체를 증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저는 단기적인 복지 정책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지자체가 그동안 한 10여 년 동안 시행을 하면서 상당히 효과를 본 정책들이 있다. 그런 정책들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과감하게 나라 정책으로 적극 해보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다른 시군에서 효과를 본 정책을 인구기획부가 만들어지면 정책을 채택해 국비로 지원하면 된다. 특정 지역에서 검증된 정책들을 나라 정책으로 채택해서 우리나라 전체로 확산시키자는 거다.”

 

전북 미래 먹거리 산업 결실 맺도록

김 도지사는 향후 남은 2년 임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나머지 2년은 그동안 해오던 정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듭짓는 일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새로운 사업을 너무 많이 펼치는 것보다는 그동안 계속 역점에 둬왔던 탄소산업, 수소산업, 재생에너지 그다음에 2차 전지, 방산,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추진했는데 제대로 속도가 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정리해서 정상화시키는 것이 지금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김 도지사는 끝으로 도민들에게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의 꿈을 약속드렸다면서 희망을 전했다.

전북은 할 수 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할 수 있다,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 도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김광영 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할 수 있다"라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과 포부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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