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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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 이양순,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7.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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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여성ㆍ봉사하는 여성ㆍ행복한 여성”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남숙)는 지난 8일 향토관에서 제15회 여성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회원, 지역 주민과 강인형 군수, 공수현 군의회 의장, 심정연 도청 복지여성보건국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판타스틱공연단의 국악퓨전공연, 순창군여성합창단의 합창공연의 식전행사와 국민일복(福)운동본부 강현송 총재의 ‘성공한 인생 행복한 여성’이란 주제의 특강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대한적십자 순창지구협의회 김정례(56ㆍ인계 노동)씨 등 12명과 정정애(45ㆍ순창읍)씨 등 읍ㆍ면 지도자 11명 및 여성단체회원간의 결속을 위해 노력한 유공 공무원 정병화(55ㆍ동계면사무소)씨, 오대산(21ㆍ풍산면사무소)씨가 강인형 군수의 표창패와 표장장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 이남숙 회장은 “행사를 통해 지역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숨겨진 능력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5회 여성주간 기념 순창군수 포상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여성단체 △김정례(대한적십자사 순창지구협의회ㆍ인계 노동) △최미경(주부교실ㆍ순창 남계) △이향란(한국부인회•풍산 상촌) △이양이(여성자원봉사회ㆍ적성 지북) △이춘순(고향생각주부모임ㆍ순창 순화) △전영선(미용협회ㆍ순창 남계) △박윤순(생활개선회ㆍ유등 건곡)ㆍ한춘득(새마을부녀회ㆍ복흥 서마) △임순덕(부녀의용소방대ㆍ순창 남계) △윤오순(목화회ㆍ순창 남계) △오춘선(어머니 참 봉사회ㆍ순창 남계) △김인화(여성농민회ㆍ유등 유촌) △정정애(순창읍지도자ㆍ순창 남계)

■ 읍ㆍ면지도자명단 △정정애(순창읍ㆍ순창 남계) △방다남(인계면ㆍ인계 세룡) △정오순(동계면ㆍ동계 수정) △이혜자(적성면ㆍ적성 괴정) △신명자(유등면ㆍ유등 유촌) △최순이(풍산면ㆍ풍산 삼촌) △라금자(금과면ㆍ금과 방성) △조례옥(팔덕면ㆍ팔덕 용산) △이봉애(복흥면ㆍ복흥 화양) △최영례(쌍치면ㆍ쌍치 방산) △신옥금(구림면ㆍ구림 금천)

■ 공무원 △정병화(동계 면사무소) △오대산(풍산 면사무소)

인터뷰

 

 

 


‘마음으로 우러나는 봉사 행복해요’
수상자 정오순 (45ㆍ동계 수장)

생활개선과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좀 불편하지만 남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동계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30명으로 회장과 총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마을가꾸기와 김장하기 등 회원들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자신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날 있어 좋아요’
참석자 도티눙(24ㆍ순창 순화ㆍ베트남)

다문화가족센터에서 40명이 함께 왔어요. 한국에 시집온 지 2년 6개월 되었고, 12개월 된 딸(권은미)과 남편이랑 행복해요. 여성들을 위한 날이 있다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여자라서 안 되는 것 못하는 것 많이 못 느끼고 있어요. 생활하면서 힘들 때마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사랑해줘요. 우리 딸도 멋진 여성으로 키우고 싶어요.
 

 

 

 

 

 

 

‘차별없이 함께하는 사회돼야죠’
참가자 한경연 (43ㆍ팔덕 장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차별하지 않고 농사짓는 여성, 직장 여성 모두 여자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좋고 순창의 발전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화합했으면 합니다. 특정인을 위한 단체나 행사가 아니라 함께 봉사하고 헌신 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원합니다.


 

 

 

 

 

 

 


‘늙은이도 필요하면 봉사해야죠’
수상자 이양이(74ㆍ적성 지북)
생각도 안했는데 이런 큰 상을 주어서 고맙구요. 1972년 새마을부녀회장을 하던 시절부터지금까지 했는데 이제는 나이 먹어서 그만 두고 싶어요. 그래도 이 늙은이가 필요하다면 만사 젖혀두고 나와서 봉사 할 마음은 있지요. 나보다 나이 들어서 거동 못하시는 분들께 도움 드리며 봉사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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