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순창] 강천산, 호남의 금강, 곳곳 절경과 숨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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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순창] 강천산, 호남의 금강, 곳곳 절경과 숨은 유래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3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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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황홀한 폭포, 건강 산책로

 

팔덕 강천산

 

강천산은 순창읍에서 10킬로미터(km),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군립공원이다. ‘강천산’은 신라 진성여왕 1년(881년)에 당대의 고승 도선 국사가 터를 잡고 처음 절을 세웠다는 강천사에서 유래 한다.

강천사는 특이하게 절 입구 쪽에 사천왕상이 없다. 이것은 절 앞쪽에 위치한 ‘부처바위’가 있어 사천왕상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내에 5층 석탑을 비롯하여 바로 앞 냇물 건너편에는 삼인대와 산성산의 연대산성 등 문화재가 많다.

계절마다 풍광이 수려해 호남의 금강으로 불린다. 도처에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솟아있고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강천산의 자랑거리인 병풍바위에 조성된 높이 40미터(m), 물폭 15m, 낙수량 분당 5톤의 시원한 물보라가 휘감는 폭포는 날씨에 따라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어 황홀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맑은 계곡은 1급수로 팔뚝만한 송어 떼가 살고 등산객들이 직접 쌓아 올린 돌탑은 소원과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입소문이 전해진다.

마한시대에 아홉 명의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담긴 높이 120m의 구장군폭포, 이곳까지 왕복 5km에 걸쳐 조성된 황토 모랫길은 맨발로 걸으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강천산만의 매력이다.

또 도내 최고 길이인 목재 데크 삼림욕장, 높이 50m, 길이75m의 호남 최대 구름다리는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비경이다.

이밖에도 물레방아ㆍ모래분수ㆍ야외공연장ㆍ테마공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 초ㆍ중ㆍ고학생과 군인은 1000원이다. 주차장 부근에 마련된 지역 농산물 직판장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직거래도 가능하다.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 군내버스/ 08:00~18:50 사이 13회 운행, 직행버스/ 09:10~17:30분 사이 10회 운행

*자가교통 : 순창읍 - 24번 국도(2.8km) - 백산리 우회전 793번 지방도(6.5km) - 강천산 저수지를 끼고 좌회전 - 강천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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