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공청회 결과 놓고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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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공청회 결과 놓고 의견 분분
  • 신경호 기자
  • 승인 2010.08.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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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청회 결과 과감하게 추진할 터
민, 주요사업추진 다시 의견 수렴해야

강인형 군수는 지난 16일 군수실에서 갖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2일 실시한 ‘군민공청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강 군수는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료’ 및 기획감사실이 작성한 ‘2010 군민공청회 설문결과’ 라는 자료를 통해 “논의된 사업은 군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군민 공청회 설문조사 결과 군민의 관심이 높았던 사업 즉 1000명이상이 “찬성”한 사업은 임시온천 운영 1172명, 스포츠마케팅 현행대로 추진 1164명, 재래시장 어물전 및 주차장 현행계획대로 추진 1117명, 재래시장 버스운행 현행대로 추진 1093명, 신평찬물유원지 진입도로 완공후 시설 운영 1089명, 옥천인재숙 현행대로 운영 1075명, 인재숙 안정적 운영기금 조성 1040명, 농업인상담소 읍면사무소 통합 또는 기능조정 10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에는 1,332명이 응답했으며 평균 응답률은 97%(1,290명)로 임시온천장 설치 운영에 찬성한 응답자가 87.9%, 스포츠마케팅 현행 추진 의견에는 87.3%가, 재래시장 어물전 정비사업 현행추진 의견에는 83.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보 1면기사(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95억원 ‘과장홍보’ 인정) 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군이 ‘군민공청회’을 통해 설문했던 31건의 사업에 대한 설문결과가 어느 것 하나 군청의 입장과 다른 내용을 찾기 어려운 결과에 대해서는 ‘군민공청회’의 진행 및 설문 조사 방법이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군민들의 생각이 다양할 수 있는 사업 하나 하나에 대한 질의응답 없이 일괄 설명하고 일괄 서면 응답을 제출케 하는 방식은 고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 설명회는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중요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주민을 비롯한 전문가 또는 경험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공청회 및 의견 청취 기회를 다시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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