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62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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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62회 동창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4.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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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매치기ㆍ장류체험 이색동창회 “반갑다 친구야”

순창초등학교 62회 동창들이 지난 23일 읍내에서 장류체험 등으로 친목을 도모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서울, 광주, 전주 등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창들과 고향에 사는 동창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 장류사업소장인 권재봉 동창의 권유로 읍내 민속마을 소재 장류체험관에서 떡 매치기와 장류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여자동창들은 물론 남자동창들까지 모자와 앞치마를 착용한 후 장류체험을 했고 남자 동창들은 있는 힘껏 떡을 매치며 아직은 팔팔하다며 힘 자랑에 나섰다. 몇몇 동창은 “어렸을 적 옹기종기 모여 소꿉장난하던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어 읍내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미리 준비한 맛있는 안주에 소주를 곁들이며 못 다한 어린 시절을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고무줄놀이 하던 여자동창들의 고무줄을 자르고 도망쳤던 이야기를 나누며 초등학교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구동성으로 세월이 빠름을 서운해 했다.

한 동창은 행사를 마치고 순창초 62회 동창회 다음카페를 통해 “임낙환 회장과 강성구 총무가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면서 “동창회 모임 때만은 모두들 즐겁고 행복해 보여서 예쁘더라 멀리서 와준 친구들 고맙고 수고들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모두들 사는 게 힘들고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워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순창초 62회 동창생들은 봄에는 군에서, 가을에는 동창들의 소재지 여건을 고려해 충청도에서 산행 등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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