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야구연합회-다이아몬드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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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야구연합회-다이아몬드 교류전
  • 정상훈 기자(경영지원부)
  • 승인 2012.06.1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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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요? 야구인~!”

▲ 빨간 유니폼을 입은 군야구연합회 회원들과 파란 유니폼을 입은 다이아몬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40여명 동호인이 한데 모여 한바탕 경기를 펼쳤다. 지난 6일 순창군야구연합회(회장 신용섭) 회원들과 연예인이 소속된 경기고 동문 야구팀 다이아몬드(감독 이근희)회원들은 종합구장에 모여 친선경기를 갖고 땀 흘리며 화합을 다졌다.

적극적인 양팀의 승부욕, 빡빡머리 심판의 유쾌한 판정이 곁들여져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다이아몬드’ 팀원의 배우자로 구성된 응원팀 ‘몬드걸’의 응원이 빛이 났다. 순창연합팀은 이에 질세라 “파이팅”을 외쳐대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9회까지의 접전 끝에 15대15, 모두가 승자인 명승부를 펼쳤다.

이번 친선경기는 순창과 인연이 있던 ‘다이아몬드’팀이 먼저 제안했으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서로 꾸준히 교류전을 갖겠다고 약속 했다. 올 가을에 있을 ‘장류축제’에도 “불러만 주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순창과 한국을 대표하는 고추장 홍보에 앞장서겠다”며 한목소리로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다.

1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되어 활동 중인 ‘다이아몬드’는 야구를 사랑하는 6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팀이다. 감독인 이근희(53)씨는 체인지, 진짜사나이, 내 인생의 콩깍지 등 여러 작품의 조연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예인이다. 에스비에스(SBS)라디오 ‘박영진ㆍ박지선의 명랑특급’에서 ‘이근희의 헛스윙’이란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난 11일 방송에는 순창에서 경기를 치른 내용을 소개하며 순창홍보도 잊지 않았다.

함께 온 김경룡(48)씨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해부학교실, 무영검 등에 출연했고 현재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난승’의 역할을 맡아 촬영 중인 배우이다. 기인 같은 파계승 역을 맡은 그는 “가발을 쓰는 것보다 삭발을 하는 것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실제 삭발한 머리를 회원들에게 보이며 게임 캐릭터와 비교하는 등 참여한 동호인의 웃음을 자아냈다.

‘순창타이거즈’ 단장 서은종(39)씨는 “야구란 스포츠가 인기 종목임을 확실히 알았다. 연예인이 소속된 팀과 경기를 갖게 되고 또 꾸준한 교류를 통해 순창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회원 김경률씨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순창에 와서 잘 놀고 간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다만 6개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야구장에 트랙과 축구골대가 들어서있고 밤에는 조명이 탐탁지 않아 야구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순창야구가 발전하는 그날을 기대하겠다”며 구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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