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운동 환경 … “연습 경기장 절실히 필요하다” 한 목소리
대통령배 전북씨름왕 선발전
대통령배 2012 전라북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5일 군산 은파유원지 내 특설씨름장에서 개최되었다.
군에서는 설순환 씨름연합회장의 인솔로 3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전주시, 남원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문성안 씨름연합회 사무국장은 “마땅히 연습할 만한 장소도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체육회들은 연습이나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들을 갖추고 있는데 씨름은 회원수가 적고 비인기종목이어서 그런지 아직 제대로 된 경기장조차 없다. 가장 기본적인 경기장이 없는 게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하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3위 △고등부 3위 변길문(순창고 2년)△중년부 2위 설순환(42), 3위 유연수(42) △여자 60킬로그램(kg)이하 2위 문성안(45), 3위 최지혜(순창고 2년) △여자 70kg이하 3위 양옥희(45) △여자 80kg이하 3위 윤정혜(순창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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