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음악에 몸을 싣고~ 뱃속에서 끌어올린 함성 지르고”
상태바
“쿵쿵! 음악에 몸을 싣고~ 뱃속에서 끌어올린 함성 지르고”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6.26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로빅? 언니들의 땀과 스트레스 다 쏟아 표현하는 예술이지~!”

▲ 50여명의 동호인들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겸한 파워로빅을 추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힘 + 에어로빅 = 파워로빅

평일 아침 <열린순창>건물 2층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8시면 어김없이 신나는 음악이 경쾌한 함성과 함께 흘러나온다. 그 앞을 지나는 사람마저도 괜스레 기분이 들뜨고 고개가 까딱까딱 움직이면서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렇게 힘찬 기합 소리와 기운 넘치는 함성을 지르는 거지?’하는 생각이 든다.  

이 곳에서는 50여명의 여성회원들이 오전과 오후 하루 한 번, 일명 ‘파워로빅’이라는 에어로빅 댄스 운동을 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 그들의 운동시간이 시작되면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건물 밖까지 넘쳐 흘러 나온다.

화려하고 경쾌하면서도 자유롭기까지 하는 동작! 요즘 유행하는 춤을 보면 저절로 신이난다. 이러한 춤을 에어로빅의 형식과 결합하여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춤을 마음껏 추고 따라 배워가면서 저절로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근육에 힘과 신축성을 주어 신체 조직의 전반적인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준다. 더불어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근력 향상과 함께 살을 빼는데도(다이어트)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에어로빅은 유산소운동!

유산소 운동이란 숨이 차지 않으며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강한 혈관조직을 갖게 한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운동 부족과 관련이 높은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적절히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에어로빅도 땀을 흘리면서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고 근지구력과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요요 없는 다이어트 성공이 가능하다.

파워로빅을 전수하고 있는 김진미(순창읍 순화)강사는 “건강한 여성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묻어 나오기 마련이다”며 “살을 빼는 목적도 있지만 먼저 체력과 유연성 등을 점차 증진시켜 자연미인, 건강미인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 때문에 배우러 오신 분도 많은데 하나씩 단계를 높여가면서 점점 달라지는 분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경쾌하고 빠른 음악에 맞추어 여럿이 춤을 추다보면 혼자 출 때와는 다른 상호간의 에너지 상승 효과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워로빅의 장점은 무릎과 관절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동작들을 최소화해 따라하기 쉬운 동작 위주로 신체의 유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구 없이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근육의 탄력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남자들처럼 우락부락해질 일이 없다고 한다.

김 강사는 “내적인 아름다움과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운동철학을 전하며 “에어로빅으로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풍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