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2기 한우대학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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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 2기 한우대학 수료식
  •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8.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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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명 학사모, 만학상 오영균씨

 

순정축협 제2기 한우대학 수료식이 순창읍 교성리 소재 고궁에서 열렸다.

 

지난 27일 68명의 졸업생들이 일주일에 한차례 강의와 실습교육을 마치고 당당히 학사모를 썼다. 지난 3월에 시작된 3개월 과정의 한우대학은 때 아닌 구제역 파동으로 힘들었지만 7월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정읍과 순창을 오가며 교육을 받아 지난 1기 80여명의 뒤를 이어 자랑스러운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날 우수수료자는 오영균(76ㆍ동계 상외령)씨와 황방남(75ㆍ덕천 하학리)씨가 만학상을 받았다.

오연균 씨는“나이 많은 사람이 배운다고 흉볼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지식을 얻고 실천 한다는 게 보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내 여성으로는 소은숙(39ㆍ복흥 정산)ㆍ김봉금(50ㆍ금과 방축)ㆍ서연금(50ㆍ금과 이목)씨 등이 졸업장을 수료했다.

최기환 조합장은 축사에서 “민족의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고생해서 배운 지식을 농장에 접목시켜 부농이 되자”며 “지금은 단순 축산이 아닌 소비자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맛있는 고기를 생산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수료생들은 “고질적인 환경오염과 악성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인 스스로 앞장서서 방역해야 한다”고 서로 다짐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우와 관련한 친환경축산, 인공수정, 봉침을 이용한 질병관리, 축산경영 등 전문 강좌를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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