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밭작물 심으려면 깊게 뒤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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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밭작물 심으려면 깊게 뒤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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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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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최대 40%까지 높일 수 있어

농촌진흥청은 논에 밭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깊게 갈아 심토의 딱딱해진 경반층을 부숴줌으로써 습해를 방지하고 작물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늘릴 수 있는 심토파쇄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논 농업 다양화를 통한 쌀수급 안정과 농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논에 콩, 감자, 옥수수, 사료작물, 잡곡 등 밭작물 재배 약정을 체결하여 이행하면 ㏊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논에 밭작물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논의 대부분은 벼를 심기위해 무논갈이를 하기 때문에 경작층 밑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경반층이 생성되어 있다. 이러한 경반층은 토심 20~30cm 지점에 약 12cm 두께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형 농기계의 사용 증가와 볏짚의 가축사료화 등으로 인해 경반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반층은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토양의 물 빠짐을 나쁘게 하여 습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뿌리의 활력을 크게 떨어뜨려 생산성이 줄어들게 한다.

우리나라 논 중에는 절반정도인 약 44만 ha가 심토파쇄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논에서 밭작물을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약 3년에 1회 주기로 영농 전에 35cm 정도 깊이의 심토파쇄를 해주면 콩의 수량을 약 40% 까지 증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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