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연구회 공동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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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연구회 공동브랜드
  •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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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다솜” 대박 낸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가 주관하는 농산물가공연구회는 지난 27일 공동브랜드 ‘순창다솜’ 선포식을 가졌다.(사진)

구림 삵골시범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청정지역 특성과 역동적인 여성들의 모습이 표현된 '순창다솜'의 탄생을 축하했다. 농산물가공연구회는 지난 4월 브랜드 패키지 전문회사인 시우디자인센터에 공동브랜드 개발 및 제품 디자인을 의뢰하여 연구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지역 농ㆍ특산물 생산 고급화 및 마케팅에 돌입했다. 여성경영자의 면모와 열정을 갖추었다고 자부하는 회원들은 ‘순창다솜’이 자꾸 부르면 정다워지는 이름이라며 “농산물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순창이미지와 부합되게 디자인했다”고 기뻐했다.

현재는 포장박스 2종, 쇼핑백, 명함 등의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11개 읍면 특성에 맞는 가공 상품을 확대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다. 복흥ㆍ쌍치의 한과와 복분자 가공, 동계의 매실ㆍ엿 가공, 적성의 한과ㆍ된장, 금과의 딸기쨈, 팔덕의 도라지청ㆍ배즙 가공, 구림의 물통골 두부, 인계의 우렁이 쌀, 풍산의 미나리효소ㆍ쑥 가공, 읍내의 김치 가공 사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순남(65ㆍ구림 오룡) 대표는 “장류축제 때 농산물가공연구회 판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강천산 농산물판매장에도 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생산하는 전통 엿, 한과, 복분자, 오디 등을 연중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며 “여성농업인이 농촌 6차산업 발전의 선두에 서면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계 정영은 계장은 “각 읍면별로 특성화된 체험과 연계된 가공 사업을 활성화시켜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 ‘순창다솜’ 브랜드로 택배를 보냈더니 반응이 아주 좋다”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지지를 통해 혜택 받는 농민들을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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