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구당 月소득 '372만 9천원'
올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2003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지난해 1분기 소득과 소비가 낮았던데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지만 증가폭이 예상보다는 컸다.
통계청은 2010년 1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72만 9천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는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도 4.4%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4.9% 증가하고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이 각각 12.4%와 13.0%씩 증가했지만 이자소득이 줄면서 재산소득은 15.2%나 감소했다.
1분기 월평균 가구당 소비지출은 234만 2천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5% 증가했다.
이와 같은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폭은 소득과 소비지출의 분류구조를 국제기준에 맞춰 개편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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