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희망을 찾아 힘차게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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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희망을 찾아 힘차게 걷겠습니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10.08.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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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역신문을 만들어 독자들께 전해드린 지 석 달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어린이날에 ‘열린순창’이 ‘순창의 기둥’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감히 어린이헌장을 가져다 ‘열린순창은 순창 지역과 주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지역언론이므로 그 실체와 논지를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고 비유했었습니다. 또한 “어린이가 말문을 열듯이 ‘열린순창’이 지역의 닫힌 말길을 뚫어 순창을 보는 창이 되겠습니다. ‘열린순창’이 공동체의 바른 대표언론으로 성장하는 길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의 밝은 곳 어두운 곳을 가리지 않고 공론화하여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어내는 일이자 희망을 일궈내는 힘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열린순창’을 일구는 기자와 경영지원자들은 우선 ‘열린순창’의 기둥이 되고 ‘열린순창’의 말문을 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20년 넘는 지역신문의 미래와 희망을 찾아내고 새내기 ‘열린순창’이 다부진 신념과 비전을 갖춰 지역신문의 시대적 변화와 지역적 위치를 굳건하게 다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역신문은 많이 달라졌고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원칙도 있습니다. 독자 중심의 편집은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지역신문의 신화로 일컫는 옥천신문의 편집국장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면 독자들이 늘어나고, 독자들이 늘어나면 지역 정책입안자들도 언론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는 진단과 맥을 같이하는 ‘열린순창’이 되겠습니다.

‘열린순창’은 철저한 윤리의식을 갖춰 독자의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그러기위해 편집규약을 지키고 윤리규정을 준수하는 내부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반듯한 자세로 주민과 지역의 믿음을 얻어내는 바른 일꾼 바른 언론이 되겠습니다.

지난 석달동안 12호의 신문을 냈습니다. 5월 5일 1호, 8월 5일 오늘 13호를 발행합니다.

무료구독기간을 마치고 유료로 전환합니다. 창간호 5000부가 이제 5600부로 늘었습니다.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신문, 독자에게 희망을 드리는 신문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좋은 기사, 관심 갖는 기사, 꼭 필요한 기사를 많이 실어야 하는데 한 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기자들과 일꾼들이 독자들을 모시고 더욱 정진하고 보다 치열한 신념을 갖고 힘을 합쳐야 가능합니다. 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진력하겠습니다.

값있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신문이 독자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도록 더 충실해지겠습니다. 지역주민 없는 지역신문, 지역기반 없는 지역신문, 향우관심 없는 지역신문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석 달의 앳된 모습을 벗어내고 백일지낸 아이가 백설기와 수수팥떡을 두 손에 쥐고 발걸음을 띠듯 100호, 1000호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그리고 백설기를 백 집에 나눠주듯 ‘열린순창’을 지역과 향우 독자들께 보내겠습니다. 더 좋은 생각으로 더 좋은 내용으로 더 좋은 신문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랑을 받겠습니다. 모든 부정과 액을 막아내는 수수팥떡 같은 지역신문이 되겠습니다.

저희의 노력이 지역과 향우 독자의 믿음과 애정으로 열매 맺어 참 언론 바른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주변에 좋은 일로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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