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건강주의보 발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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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건강주의보 발령 잇따라
  • 이혜선 기자
  • 승인 2010.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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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비상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잇따라‥ 전국에 ‘재차주의보’ 발령

보건당국이 지난 6월 7일자로 비브리오 패혈증 1차 주의보에 이어 최근 3명의 사망자가 잇따르자 본격적인 유행시기인 8월을 맞아 재차주의보를 발령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6월에 시작해 8월과 9월에 집중 발생한다며 매년 50~60명이 감염되고 있어 지금이 가장 조심할 때라 밝히고 있다. 올해도 이미 3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강조했다. 또,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당뇨•간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어패류생식을 엄격히 금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나 당뇨와 암 등의 만성질환자, 노약자에 대해 특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조리함 외에도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도 있어 해수 접촉도 삼갈 것을 덧붙였다.

전북 보건당국도 도내의 갯벌역학조사결과 균 검출을 확인하고 지난 26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전북 보건당국, ‘식중독주의보’도 발령

10일 보건당국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돼 여름철 식중독 균이 대량 번식할 수 있어 도내 전역에 식중독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개인위생에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형식당 등 요식업계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도 식자재관리에 대해 보관에 각별히 신경 쓰고 유통기한을 준수할 것과 청결한 조리환경을 유지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하면서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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