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64) 2013년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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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64) 2013년 건강하게 삽시다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3.01.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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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문 :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 소망을 들어보니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일까요?

답 : 우리사회에서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건강이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수에 대한 연구결과라든지, 무엇을 먹고 건강해졌다는 경험담 등에 귀를 기울이고 또 그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어디에 좋네 하면 그것을 구하려고 너나없이 앞 다투어 나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병원에는 환자들로 넘쳐나고 또 새로운 건강식품이 나오면 우르르 몰리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은 건강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건강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건강한 삶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는 “건강이란 단순이 병을 앓고 있지 않다거나 허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영적으로 평안한 상태를 말한다”입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어서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몸의 건강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을 먹으면 좋다는 것이 유행처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신체적인 건강에 있어서도 먹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요즘에는 다행히 운동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몸의 상태에 맞게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건강도 중요한데 정신 건강에는 독서가 좋답니다.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되고 상상을 하게 되므로 정신이 맑아지고 감정도 안정이 됩니다. 책을 읽지 못하는 유아나 어르신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책을 읽어 주거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이웃에 말벗이 없어서 외롭게 사는 경우가 있는데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나고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건강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므로 영적으로도 건강해야 합니다. 이 개념은 인간의 내면과 관련된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와 같이 넓고 무한한 세계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며, 이 내면 세계에서 영적인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감사하는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와 삶의 이유, 현재 주어진 여건 등에 대해서 감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위에서 말한 건강의 네 가지 영역에서 균형 잡힌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먹어서 건강하다기 보다는, 이미 있는 건강을 미리 지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나 습관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므로 스스로 결단하고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남에게 좋은 것이 나에게도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음을 알고, 자신에게 좋은 자신만의 건강법을 개발하는 것도 시도해 볼 만 합니다.
스스로 건강하게 살아야 건강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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