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部落)은 일제 억압과 강제의 상징‥ 꼭, 마을로 순화시켜야 합니다.
부락은 원래 중세일본의 신분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떼 부(部), 떨어질 락(落)’으로 풀이되는 한자처럼 최하위 천민집단촌을 일컫는 말이다. 일제의 탄압으로 수많은 우리의 마을들이 부락으로 개명되는 치욕을 겪었다. 다름 아닌 핍박과 압재 속 고통의 상징으로 해방과 함께 이미 사라졌어야할 일제잔재다.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도 부락출신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멸시가 세습되고 있다하니 그냥 웃어넘길 일은 아닌 듯싶다.
마을 대신 부락을 쓰면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다. 이제부터라도 00부락은 00마을로 고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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