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스킨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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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스킨스쿠버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08.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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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필요한 레포츠, 여가와 봉사를 동시에!

 

수중 스포츠라 불리는 스킨스쿠버(Skinscuba)는 두 개의 독립된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스킨’은 물안경, 숨대롱(스노클) 등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잠시 숨을 참고 10미터(m) 미만의 낮은 수심과 수면을 왕복하며 즐기는 잠수로 ‘스킨다이빙’ 또는 ‘스킨잠수’라고도 한다. ‘스쿠버’는 ‘수중에서 호흡하도록 고안된 장비’를 뜻하며 이것을 사용하여 잠수를 한다고 해서 ‘스쿠버다이빙’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런 장비들은 워낙 비싸 일반인들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활체육 시범종목으로 채택이 될 정도로 여건이 많이 변했다. 군내에서도 평상시 관심을 갖고 동경하던 회원들과 신혼여행 등에서 스킨스쿠버를 접한 회원들이 2008년 동호회를 출범 시켰다.

국민생활체육 순창군 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 박주홍)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경험이 많은 해병대 출신,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 자격증을 받기 위해 교육 받는 회원들이 여가생활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틈틈이 군내 저수지나 강에서 수중정화 작업 봉사활동를 실시한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강가 익사 사고에 119대원들과 함께 출동하여 수색 인양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안전을 위해 자격증이 있는 회원만 가능하다. 그래서 스킨스쿠버 가족은 자격증을 취득이 필요하다.

자격증 교육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9월까지 예정되어 있다. 5월부터 6월까지는 읍내 실내수영장에서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7월부터는 저수지나 강가로 나가 실습을 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인 1조로 실습한다. 물속 5미터(m) 깊이에서는 몸에 착용한 장비가 낚시 바늘에 걸리는 등의 작은 힘만 받아도 혼자서 헤쳐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에 8명의 회원들이 자격증을 교부 받았다. 자격증의 종류는 오픈워터다이버(초급), 어드밴스다이브(중급), 레스큐(구조)다이브, 다이브마스터(프로), 보조강사, 강사 순이다.

이러한 교육과 활동은 2008년도 ‘제19회 전라북도생활체육대회’ 스킨스쿠버부문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는 같은 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올해 회원 교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해 보트조종면허를 취득한 조홍철(40ㆍ적성 지북) 사무국장은 “동시에 여러 명을 가르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하고 장소 또한 비좁은 게 현실이다. 강이나 저수지에 잠수하면 시야 확보하기가 어렵다. 안전을 위해서 바닷가로 자주 나가고 싶지만 쉽지 않다”며 “제주도와 부안으로 원정 훈련을 가는 동호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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