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합회 하계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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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합회 하계수련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0.0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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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단합과시, 웃음꽃 활짝

장애를 딛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여름 수련회가 지난 달 27일 열렸다.

장애인연합회(회장 장병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장애인과 군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후원단체와 후원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하여 찜통더위를 이겨내는 하루를 보냈다.

연례적으로 갖고 있는 하계수련회는 장애인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소를 주기 위해 마음껏 먹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한마당 축제나 다름없다.  행사 참여자들은 우천 때문에 행사 장소를 제일고등학교 앞 생활체육운동장에서 강당으로 바꾸고 준비한 음식과 장비 등을 옮기는 단합된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2부 행사는 단골로 초청되는 중견가수 서우정씨와 품바 세상을 꿈꾸는 각설이타령이 흥을 돋웠다. 끼와 재주가 있는 참여자들은 미리 준비한 전자 오르간에 맞춰 평소 가진 노래와 춤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부인회(회장 이영순) 회원 13명과 축협부녀회(회장 정미나) 임원 15명은 장애인후원회와 축협 등에서 마련한 재료를 가지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최병학 전 군기동대장과 이윤택 이엔(EN)포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박상훈 장애인연합회 정보화 컴퓨터강사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른 참여자를 위해 음식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는 김선아(30ㆍ팔덕 용산)씨는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가뭄에 단비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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