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연합회, 가족한마당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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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연합회, 가족한마당단합대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0.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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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 다진 선후배 가족잔치

하나연합회가 지난 달 29일 구림향관광농원에서 지역 선ㆍ후배간 우애를 다지고 회원 가족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한마당 단합대회를 가졌다.

2년차 짝수 단위 80ㆍ82ㆍ84ㆍ86 등 4개 동창연합회로 구성된 하나연합회(회장 손영환)의 회원과 가족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회원과 가족들은 오락가락한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연합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표현했다. 행사에는 야외에서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허리 높이의 화로와 석쇠 여러 개를 준비했다. 전날 80동창연합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겹살과 갈비를 즉석에서 구워먹기 위해서다. 회원들은 고기를 구우며 “형님 한잔 하시죠 아우도 한잔 해야지”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점심 겸 술판을 거창하게 벌였다. 회원 부인들은 회원 자녀들에게 고기와 음식을 챙겨 먹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도 회원들은 친목도모를 위한 수중 족구 경기를 가져 가족과 회원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다. 장기자랑이 시작되자 술기운이 조금씩 달아오르는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기회가 왔다. 전북가수협회 전북지회 이사인 배영숙씨의 사회와 군민가수 공옥자씨가 흥을 돋우자 마이크를 잡은 회원은 목이 터져라 흥겨운 노래를 불렀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더 띄우려는 듯 회원 몇 명은 한 손에는 술병을 다른 한 손에는 컵과 안주를 들고 다니며 선ㆍ후배들에게 술을 권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회원들과 가족들도 질세라 앞 다퉈 나와 한마음 한뜻임을 과시하듯 가진 끼와 재주를 펼쳤다. 내심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회원과 가족들도 “앵콜 앵콜”을 연발했다.

<인터뷰>

△김연호(86연합회장)

“우리 86학번들은 선배들께서 이끌어 준대로 갈 것이며 짝수 연합회인 하나연합회의 초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용수(84연합회장)

“안면이 있어도 눈인사도 하지 않고 지냈지만 이런 합동 단합대회를 계기로 친목을 다지며 우정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김규완(82연합회장)

“선ㆍ후배의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우리 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손영환(80연합회장)

“항상 맏이 역할을 해야 된다는 마음에 어깨는 무겁지만 저희 동기들이 후배들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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