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72) 갑상선 기능저하, 김ㆍ미역 등 해조류...
상태바
안원장(72) 갑상선 기능저하, 김ㆍ미역 등 해조류...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3.05.23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문 : 직장에 다니는 딸이 몇 달 전부터 피곤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항상 피로하고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딸의 전화를 받고나면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 견딜 수 없어서 종합검진을 받게 하였는데 검진 결과 갑상선 기능저하증 이었습니다. 그 뒤로 두서너달 집에서 쉬게 하고 직장도 다른 곳으로 옮겨 병원에서 주는 약을 잘 복용하고 있지만 아직 딸은 잠깐 밖에만 다녀와도 피곤하다는 소릴 달고 삽니다. 집에서 탕약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 : 문의하신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적어서 생기는 신진대사 이상을 말합니다. 주로 여성에게 흔하고 40대 이후에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님의 경우처럼 심한 피로감, 체중증가, 어지러움, 변비, 추위를 많이 탐, 목소리가 변함, 모발이 가늘어짐, 얼굴이나 눈 주위가 잘 붓고 피부가 건조하며 두꺼워 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갑상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화학약물이나 인스턴트식품 등 몸에 안 좋은 물질을 멀리 하면서 자연요법을 이용하여 인체를 정화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에는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즐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식품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무기질과,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를 정화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김이나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의 정상적인 기능도 살리고 피도 맑게 하므로 적절양의 섭취는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신지로이드를 1일 1정 복용하는 등 갑상선 호르몬 보충요법이 응용되지만 평생 복용해야 하고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폐경 후 환자는 골다공증을, 노인은 심근 비후 및 수축력 증가와 심방 세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기도 해 한의학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임의로 한약을 달여 먹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진맥하고 한약을 복용하기를 권합니다.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