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수영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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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수영연합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0.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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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져

 

수영으로 건강도 지키고 친목도 도모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영 동호회 회원들이 그들. 실내수영장에 가면 시원스레 물을 가르고 나가는 회원들의 활기찬 모습과 정다운 대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사실 어릴 때야 아무렇게나 냇가에 나가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지만 어른이 된 후 그럴 수는 없는 노릇, 수영은 그렇게 유년의 추억으로만 남겨져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 1998년 수영장이 개장되면서 늘기 시작한 수영 애호가들이 2001년 동호회를 결성한 이래 올해에 이르러 어느덧 10년을 자랑하는 중견동호회로 성장하게 됐다.

현재 국민생활체육 순창군수영연합회(회장 장의섭)에는 1개 클럽에 90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그밖에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 200여명도 왕성히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읍사무소 뒤편 실내 수영장에서 연중 첫째·셋째 주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바쁜 일과에도 틈틈이 운동을 한다. 오전 6시부터 7시까지는 새벽반으로 공무원과 직장인이 주로 참여하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전반으로 주부와 할머니가 운동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오후반은 학생들이 즐기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저녁반으로 직장인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회원과 주부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두 명의 강사가 평일에 무료로 강습해 주고 있어 초보자들이 수영을 배우는데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월례대회에서는 연합회의 전반적인 안건에 대하여 논의하는 한편 회원관리, 경기관리, 홍보, 상조친목, 회원확충부로 나눠진 부서별 대항전을 갖고 있다. 경기 종목은 배영, 자유형, 평영, 접영으로서 상위 입상회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목욕용품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 ‘순창수영사랑’이란 카페를 만들어 회원끼리 공감의 장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데 활동을 많이 한 회원에게는 특별상을 주고 있다.

1년에 1회씩 열리는 통합체육회장배와 수영연합회장배에는 회원들 대부분이 참여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지난 2007년 ‘전북수영연합회장배 마스터즈전국수영대회’에서 입상했고 2009년 ‘제1회 5개시ㆍ군 무주반딧불수영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영순창을 알리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재활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 회장(49ㆍ순창읍 남계)은 “수영은 고관절과 허리디스크에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신경계통에 효과가 있어 나이 드신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수영장을 군민 모두가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수영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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