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농업 정책으로 조직개편 성과 거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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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농업 정책으로 조직개편 성과 거두기를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7.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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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ㆍ관광객 300만ㆍ예산 3000억’ 시대를 목표로 항해하고 있는 황숙주호가 최근 조직개편에 착수했으며, 이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단연 농촌개발과 신설이다. 황 군수는 7월 청원월례조회 석상에서 군청 산하의 브레인(두뇌) 집단으로 농촌개발과를 지목했다. 결국 황숙주호가 항해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공식석상에서 표명한 셈이다.
농정과와 농업기술과를 농업기술센터 산하에 두고 농업소득을 올리는 데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취지다. 농촌개발과를 신설하여 자연마을부터 읍ㆍ면소재지 개별가구, 마을단위, 권역 단위로 개발한다는 조직개편 내용에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농촌마을은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교통 문화향유 등에서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가 되어버린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마을 공동체 구성원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상ㆍ하수도, 주거시설, 복지서비스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통한 최소한의 삶의 질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이 베이비부버 세대들의 귀농ㆍ귀촌으로 귀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군은 귀농귀촌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도 개원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귀농ㆍ귀촌인구의 유입과 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군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도 과제로 볼 수 있다.
1980년대 읍내에서 16가구가 제조하던 고추장 업소를 1997년 순창고추장 전통마을을 조성하여 산업 단지화했다. 이어 2004년에는 장류개발사업소를 만들어 순창을 대한민국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했다. 이러한 사례처럼 자연마을부터 읍ㆍ면소재지까지 군 전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조성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는 부서가 ‘농촌개발과’라는 판단이 선다.
‘인구 3만ㆍ관광객 300만ㆍ예산 3000억’시대를 목표로 항해하고 있는 황숙주호가 예산 3000억 시대는 이미 열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인구 3만 관광객 300만 달성을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가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을 가지고 순창을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공동체 구성원 역시 의식의 성장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공무원과 공직사회는 이를 위해 지역발전 리더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순창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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