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아픔, 다시 새겨지는 추억의 그때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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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아픔, 다시 새겨지는 추억의 그때 그 이름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1.0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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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초, 기념비건립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초등학교,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아니 나이가 들수록 더 애틋하게 어린 날의 친구들과 함께 했던 교정에 대한 그리움이 됩니다.”

자신들이 다녔던 폐교 학교 터에 기념비를 건립하겠다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곤)를 구성, 본격적인 홍보와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회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풍산면 대가마을에 소재한 (구)오산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원들.

오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종옥)는 지난 3월 제18차 정기총회를 갖고 폐교된 학교부지 옛터에 기념비 건립 추진을 결의했다. 이에 총동문회는 기념비 제작에 착수, 활발한 홍보와 모금활동으로 오는 10월 3일 기념비 제막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999년 폐교된 오산초등학교 부지를 군이 매입하여 군 노인전문요양원, 순창은빛노인복지센터, 건강장수 웰빙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학교의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하는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모여 기념비 제작에 착수했고, 이 기념비에는 교사와 제자 조각상 기수별 전체 졸업생 명단 등을 기재한 명단비도 함께 제작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초등학교 총동문회는 그동안 18년 동문들의 결속을 통해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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