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정신 기리고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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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정신 기리고 계승하자"
  • 신경호 기자
  • 승인 2010.11.0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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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인문화기념행사

선비정신과 충절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제16회 삼인문화기념행사’가 지난 7일 팔덕면 팔덕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사진)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삼인문화선양회(회장 양상화)가 주최하고 순창군(군수 강인형)ㆍ삼인대보존회(회장 박하원)ㆍ순창신문사(대표이사 김명수)ㆍ전주이씨정릉왕자파동종회(회장 이용섭)ㆍ거창신씨장성공파대종회(회장 신경대)가 후원하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조선 중종 10년에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옥 등 세분 선생이 자신의 목숨과 가문의 명예를 걸고 지킨 선비정신과 충절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양상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천관계로 현장진행이 어려워 인근 강당을 빌려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기념관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많은 협조가 간절하게 필요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강인형 군수는 기념사에서 “삼인대의 역사가 재조명되고 세분 성현의 충절과 대의가 계승 발전되도록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되기 바란다”며 “삼인대 기념관을 현 강천산 원앙사육관에 7억원 예산으로 건립계획 중이며 보존회와의 협의하여 멋진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유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돼 현재 팔덕면 청계리 강천사 앞에 위치한 삼인대는 조선 중종 때인 1515년 당시 억울하게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를 복위시키기 위해 세분 선생이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들의 관인을 소나무에 걸어놓고 상소문을 썼던 곳이며, 후대에 이들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어 제향을 지내고 있는 대의가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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