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야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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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야구연합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1.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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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팀 리그전으로 경기 펼쳐

우리 국민들은 지난 1982년도 지역연고를 가진 프로야구단이 출범하면서 야구에 열광했었다. 특히 당시의 시대적 배경으로 호남이 연고인 해태타이거즈의 팬들은 광적(?)인 수준이었다. 이후 야구는 끊임없는 국민적 인기에 힘입어 발전했고 지금의 박찬호와 이승엽 같은 국민스타도 배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배경은 우리 군 야구 동호인들이 지난 2004년 ‘타이거즈’ 명칭의 야구단을 창립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동호인들은 인근 남원과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단을 초청하여 매주 친선경기를 갖고 때로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단도 초청하여 경기를 갖는다. 이런 열의를 가지고 활성화 된 야구는 지난 2009년 5개 클럽에 110명의 회원들로 국민생활체육순창군야구연합회(회장 임창선)가 출범했다. 20대부터 40대 후반으로 구성 된 회원들은 매주 토, 일요일에 제일고등학교 생활체육운동장에서 인근 지역 팀을 초빙하여 연습경기를 갖고 회원들 사이에 우정과 친목을 싹틔우고 있다. 올해는 순창리그전이 만들어져 3월부터 10월까지 정식경기를 갖고 있다. 연합회소속 야구단인 타이거즈, 화이트샤크, 레드페퍼스, 나이츠, 대상과 광주 프렌즈가 참가하여 한 팀당 20경기를 갖고 있다.

성적이 좋은 2위와 3위 팀이 경기를 가져 이긴 팀이 1위 팀과 최종 결승을 가져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매주 일요일 제일고 생활체육운동장에서 오전 9시30분과 낮 12시, 오후 3시에 경기를 갖고 있고 공평성을 보장하기위해 전주에서 심판을 초빙한다. 지난 달 29일 기준 화이트샤크가 16경기를 가져 13승 3패로 승점 39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타자부문은 나이츠 소속 설두환 선수가 61타석 44타수 26안타 홈런 1에 타율 0.591로 1위에 올라있고 투수는 나이츠 소속 전윤재 선수가 10경기에 출전해 7승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5개 야구단은 1년에 1회씩 열리는 생활체전 순창군대표선발전과 강천산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도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렇게 활성화 된 연합회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제12회 청자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야구는 9명으로 편을 이룬 두 팀이 9회에 걸쳐 서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한다. 여기서 얻은 득점으로 승패를 겨루는 구기종목이다. 공격 팀은 타순에 따라 상대 투수의 공을 치고 1ㆍ2ㆍ3루를 거쳐 본루로 돌아오면 1점을 얻는다. 상대투수의 공을 스트라이크와 볼로 나눠 3개의 스트라이크 공을 못 치면 타자로서 자격을 잃고 볼이 4개가 되면 타자가 1루로 진출한다. 4개 베이스를 사용하므로 베이스볼이라고 한다.

현재는 6개 야구단이 활동해 전용야구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임창선(46ㆍ순창읍 순화) 회장은 “중고생에게 교육청과 연합회가 주관하여 일주일에 1회 정도 특별활동 시간에 야구를 가르쳐 사회에 나와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1급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자를 초청하여 회원들이 체계적으로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7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6번째로 순창경찰서 야구단이 탄생해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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