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언론ㆍ바른 신문으로 세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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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언론ㆍ바른 신문으로 세워주십시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13.1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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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지령 180호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5일, 우리 지역의 현실을 보다 깊고 넓게, 그리고 멀리 보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열린순창>은 겨우 삼년 육개월된 어린아이입니다. 창간 초기 4명의 상근기자를 포함한 열명 남짓한 인원으로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세세히 알리겠다며 당차게 출발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한해 두해 나아지기 바랐던 재정은 열악해졌고,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들었으나 그때마다 독자와 주주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성에 차지 않지만 열과 성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열린순창>은 다수 주민의 지지를 앞세워 ‘독선’으로 치닫던 군정의 난맥상을 보도하는데 망설이지 않았고, 이해관계가 얽힌 사회적 비리에도 눈 감지 않았습니다. 강인형 군정이 2년간 1945건, 약 303억원을 수의계약하고 이장 등과도 부당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감사원감사 결과 보도, 민속마을 장류특구 메주공장에서 수입 콩으로 메주를 쑤다 들킨 사건, 10ㆍ26 군수재선거 과정의 ‘강인형-이홍기-조동환-황숙주’ 드라마,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업인학습회관 관련 비리, 장류축제 용역비 국세 포탈 의혹 등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바로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언론의 사명 '진실 추구'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열린순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자살율과 최저의 출산율로 요약되는 대한민국, 그 안에 있는 우리 고장 순창. 장수ㆍ장류의 고장, 인구 3만을 밑돌고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지역,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줄 선 소수에게 이권과 지원이 편중되는 사회. 정보 차단 또는 불평등에 따른 차등 대우가 만연된 사회, 이런 우리 고장의 황폐한 모습을 균형을 갖춘 인간적인 삶터로 바꾸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독립성입니다. 언론의 독립성은 경제적 자립을 통해 확보됩니다.

독자ㆍ주주가 되어 후원해 주십시오
군민 그리고 향우님, <열린순창>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열린순창>을 구독하시고 매달 구독료를 지불해주셔서 권력과 금력 등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른 언론’으로서 고장과 지역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난 3년여 동안 9000명 가량의 군민과 향우들에게 발송했더니 그 가운데 2000명 가까운 독자들이 구독료를 납부해주셔서 <열린순창>의 떳떳한 생존에 귀중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244명의 주주 그리고 2000명 가까운 유료 독자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열린순창>의 오늘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도움, 아직은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오로지 독자들의 힘만으로 <열린순창>이 운영되려면 만명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는 단번에 이뤄지지도 않겠지만 우리 군민과 향우 규모로는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그래서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른 언론, 눈치 보지 않고 권력과 맞서고 금권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서 오랜 망설임 끝에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열린순창>의 활동에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주주와 독자로 참여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참 되고 바른 신문은 지역을 키우고 주민을 행복하게 합니다.

싹수있는 신문, 참 언론으로 키워주십시오
<열린순창> 3년6개월, 눈 깜짝할 새 지나왔지만 사람으로 치면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정도입니다. 스스로 사리를 분별하고 어떤 압력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을 성인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은 더 자라야겠지요.
‘젖비린내’ 나는 <열린순창>이 독자와 주주님들의 도움으로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싹수 있는 지역 신문, 작지만 우리 고장에 꼭 필요한 언론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독자ㆍ주주님과 군민들의 도움을 얻어 오로지 우리 고장 순창과 독자들을 위해 진실만을 추구하는 참된 매체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오는 13일 늦은 시간, 독자ㆍ주주ㆍ군민을 모시고 한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행사를 준비합니다. <열린순창>이 ‘생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신문’이라고 판단되시면 꼭 들러서 격려해주시고 의미를 함께 나눠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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