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다양한 계층의 못고리를 담아내길

[열린순창]에 바란다 이미연 순창고 교사

2010-07-22     이미연 교사

<순창 열린 신문>의 용기 있는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순창지역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진솔한 보도를 할 수 있는 대중 전달 매체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순창 열린 신문>의 창간으로 말미암아 우리 지역에서도 문자 그대로 ‘제대로 된’ 지역 소식들을 가까이서 제공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곁에는 지금도 화려한 빛깔과 달콤한 맛을 가진 신문들은 이미 충분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순창 열린 신문>이 더욱 강한 맛으로 이들과 경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겉으론 무덤덤해 보이지만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는, 그래서 오래도록 남아 있는 그런 빛깔과 향기를 간직한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 보여 지기 위해 고개를 내미는 화려한 곷이 아닌 들길에 피어나는 작은 풀꽃처럼, 산속의 바람처럼 우리의 땀과 숨결이 살아나는 그런 아름다운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순창군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신문으로서 가장 친근함이 있고, 독자들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는 <순창 열린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