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와 설중매 가득한 훈몽재

2014-05-16     열린순창

군이 하서 김인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중건한 훈몽재 주변에 대나무와 설중매를 심어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사진)
군은 지난달 쌍치면에 소재한 훈몽재 주변에 대나무 400주와 설중매 30주(800만원 상당)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후손인 울산김씨문중(수당재단)에서 훈몽재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조성하게 된 것. 이로써 훈몽재에는 지조와 절개를 나타내는 송ㆍ죽ㆍ매가 함께 어우러져 선비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예절ㆍ유학 전통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기반이 갖춰졌다. 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정조가 친히 존립 여부를 물었을 정도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유학발전의 기틀이었던 훈몽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